AI Blackhole, the extinction of thought
블랙홀이라는 용어는 초고밀도에 의하여 생기는 중력장의 구멍을 의미하고, 일반적으로는 다른 모든 것들을 흔적도 없이 흡수하는 것을 은유적으로 블랙홀 같은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과학적으로 보면 주위의 물질뿐만 아니라 주위의 빛도 모두 빨아들이고, 나아가 시공간마저도 무한히 휘게 하는 것이 바로 블랙홀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 인류 호모 사피엔스를 블랙홀과 같이 흔적도 없이 빨아 들이게 될 새로운 것이 등장하고 있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스스로를 높이면서 지구는 물론 앞으로 우주를 정복할 위대한 꿈을 가진 우리 인류 호모 사피엔스를 흔적도 없이 빨아들이게 될 블랙홀은 과연 무엇인가?
호모 사피엔스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여서 자칫하면 지구상의 생물 가운데에서 생각할 줄 아는 존재인 인간 호모 사피엔스를 소멸시킬 수 있는 그것은 과연 무엇인가?
인공지능 챗봇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가 인간 사회의 고민과 비효율을 없애 줄 것이라는 희망이 전 세계에 넘쳐 흐르고 있다.
웬만한 직업은 물론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의사, 변호사까지도 조만간 인공지능에 의해 상당 부분 대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지전능한 인공지능 앞에 우리 인간 호모 사피엔스는 점점 초라해지고 있다.
진공청소기가 먼지를 빨아들이듯이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세상이 시작되었다. 인공지능은 지금까지 존재했던 인류 전체가 노력해서 만들어 놓은 결과물을 빨아들여서 모든 것을 다 하고 있다.
그림도 과거 어느 유명한 화가보다도 인공지능이 더 잘 그리고, 음악도 과거 어느 유명한 작곡다보다도 인공지능이 더 잘 만들게 되었다. 소설도 과거 어느 유명한 소설가보다도 더 재미 있고 감동을 주는 소설을 인공지능은 더 잘 쓰게 되었다. 그야말로 인공지능이 지금까지 존재했던 어느 인간보다도 더 뛰어난 능력을 갖게 된 것이다.
생각을 해 보자.
아인쉬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생각해 내기 전까지 수 천 년 동안 인류는 과학의 진실을 착각한 상태로 살아 왔다.
그런데, 이제 인공지능은 아인쉬타인 보다도 더 뛰어난 능력을 갖게 되었다.
인간의 지능을 측정할 때 아이큐를 사용하는데 아이큐로 측정을 하면 인공지능은 아마도 지금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인간보다도 더 뛰어난 아이큐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우주의 블랙홀처럼 지금 이 순간에도 인공지능이라는 것은 인간이 이루어 놓은 것, 그리고 인간이 앞으로 이룩할 것 등을 순식간에 빨아들이고 있다.
[그야말로 AI 블랙홀(인공지능 블랙홀)이 인류 사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 집어삼키고 있는 것이다.]
[AI 블랙홀(인공지능 블랙홀)]이라는 용어는 본 글에서 최초로 사용을 시도하는 용어이다.
그야말로 지금 AI(인공지능)가 인류의 문명을 흔적도 없이 순식간에 빨아들이고 있는 현상을 AI(인공지능)와 블랙홀이라는 과학 용어를 결합해서 잘 표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본 글에서 최초로 사용을 시도하게 되었다.
[AI 블랙홀(인공지능 블랙홀)]이 생각하는 인간에게 축복이 될지 재앙이 될지는 [AI 블랙홀(인공지능 블랙홀)]을 어떻게 잘 활용하고 통제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아직 우리 생각하는 인간 호모 사피엔스는 [AI 블랙홀(인공지능 블랙홀)]에게 빨려서 생각하는 힘이 소멸되지는 않은 상태이다.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인류 생존의 위기의 시간이 다가오는 것 같이 [AI 블랙홀(인공지능 블랙홀)]에게 흔적도 없이 인류가 빨려서 사라지게 될 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AI 블랙홀(인공지능 블랙홀)]이 인간의 생각하는 힘을 소멸시켜서 인간의 직업 등을 모조리 빨아들인다면 생각하는 인간으로서의 호모 사피엔스는 조만간 없어지게 될 것이다.
반대로 [AI 블랙홀(인공지능 블랙홀)]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AI(인공지능)을 적절하게 통제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면 인간은 AI(인공지능)에게 빨리지 않고 AI(인공지능)을 활용해서 더 깊고 입체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서 지금보다도 더 깊이가 있고 강해진 인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AI 블랙홀(인공지능 블랙홀)]로 AI(인공지능)가 시키는대로 인간이 따라가는 노예가 되어 생각이 소멸하고 그 동안 인류가 생각의 힘으로 이루어놓은 수많은 것들이 물거품처럼 사라지게 할 것인가
아니면 AI(인공지능)을 활용해서 그 전보다 더 깊이 있는 생각과 독립적인 생각을 하는 인간이 되어 [AI 블랙홀(인공지능 블랙홀)]로 인간이 보다 더 축복 받는 삶을 누릴 것인가.
위 두 가지 중에서 우리 생각하는 인간은 AI(인공지능)을 활용해서 그 전보다 더 축복받는 삶을 누리기를 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함에도 현실은 [AI 블랙홀(인공지능 블랙홀)]이라는 거대한 물결을 나약한 인간이 물리치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 것 또한 사실이다.
[AI 블랙홀(인공지능 블랙홀)]로 생각의 소멸이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같이 깊이 있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시간이 온 것이다.
[AI 블랙홀(인공지능 블랙홀)]로 생각하는 힘이 없어진 인간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아무도 그 정답은 아직 모른다.
그렇지만, 지금부터라도 늦었지만 고민하지 않으면 우리는 어느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AI 블랙홀(인공지능 블랙홀)]로 생각하는 힘을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인공지능이 시키는대로 움직이는 인공지능의 노예가 될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지금 [AI 블랙홀(인공지능 블랙홀)]을 이길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한국 속담에서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AI 블랙홀(인공지능 블랙홀)]에 의해 흔적도 없이 사라지지 않을 방법을 지금부터라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