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이란 폭죽에
심지는 바겐세일
삼 일 간 한정 판매
일회용 같은 나의 다짐
해가 바뀌면 모두들 굳은 의지로 그럴듯한 계획을 세운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몸무게 줄이기, 한 달에 뭐 얼마만큼 책 읽기, 이거 하기 저거 하기 등등... 연초에는 신명 나게 할 것처럼 무리해서 행동하지만,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제풀에 지쳐 풀썩 주저앉은 경험이 수두룩 빽빽하다.
2026년에는 나의 다짐이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이 아니라, 촘촘히 정성스레 빻은 마늘 다짐만큼만 이라도 될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