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남은 불빛에
Lonely 한 그림자
Only 한 사람 생각에
Lonely 하루는 길어지고
Only 스쳐간 하나의 기억에
Lonely 발걸음이 느려진다
Only 라고 스스로를 달래 보지만
Lonely 라는 말이 유난히 크게 들리는 밤
우린 어쩌면 낮에는 꽤 멀쩡하게 하루를 버틴다. 일하고, 사람 만나고, 할 일 처리하다 보면 굳이 감정을 들여다볼 틈이 없다.
하지만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조용한 방에 들어가면 하루 종일 눌러 두었던 마음이 슬며시 올라온다. 별일 없는 하루였다고 넘기려 해도 문득 떠오른 기억 하나에 괜히 휴대폰만 뒤적이게 된다.
그래도 속으로는 only 괜찮다고 넘겨보지만 밤이 깊어질수록 lonely 하다는 사실만은 부정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