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너도 없었고
나도 없었고
오늘은
너도 있고
나도 있고
'싹수가 노랗다'라는 말이 있다.
식물은 단풍이 들지 않는 한, 병이 들면 잎이 노랗게 변한다. 싹부터 노랗다는 것은 애초부터 병들었다는 뜻이고, 결국 글러먹었다는 의미다. 이 표현은 '싹'(풀·식물)과 '아지'(새끼)가 합쳐져 '싸가지'로 변했다는 설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일을 하다 보면 사람과 부딪히는 일이 잦다. 서로 조금씩만 이해하고 양보하면 싸울 일이 없을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헐뜯고 비난하고 욕하고 다투다 보면 아주 그냥 싸가지가 바가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일을 계속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어제 싸가지가 없었다고 해서 영영 등을 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서로 참고, 조신하고 경우 있게 행동하려 애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