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현주 Dec 08. 2019

구독료로 월 얼마나 쓰고 계신가요?

내 구독비용을 관리하려고 만들었다는 "독구"

독구: 구독료 계산기

독구는 구독의 반대말... 할머니가 강아지를 도꾸라고 하셔서 dog를 도꾸라고 하시는 건가 궁금했었는데 구독하니까 독구가 생각났고 독구하니까 (의식의 흐름..) 강아지가 떠올랐습니다. 아이콘은 동료가 독구와 제일 잘 어울리는 강아지로 찾았는데, 시바견 같은데 순딩한 시골 강아지처럼 생겨서 독구와 참 잘 어울리네요.


독구는 강아지 계산기.. 아니 구독료 계산을 해주는 앱입니다.


매달 내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소액 결제 금액들을 보면서 도대체 왜 이렇게 돈이 많이 나가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 다운받아보시길. (그래서 저도 쓰는 중)

내가 사용하는 구독 서비스들


정리해보니 제가 쓰고 있는 구독 서비스는 6개였습니다. 생각보단 (생각했던 것보단) 많지 않은데 각각 결제일이 달라서 그런가 잊을만하면 돈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드는 걸까요. 


앗 그런데 10만 원 이상 넘어가니 글자가 잘리네요. 개발할 때 10만 원이 넘는 구독 서비스를 쓸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이건 다음 업데이트에 적용해야겠습니다.


다들 구독 서비스 얼마나 사용하고 계신가요? 저는 사실 제가 사용하는 정도가 평균이라고 생각하는데 (모든 사람은 항상 자기가 평균이라고 한다) 트렌디는 와디즈를 통해 한번에 구매한 거라 조금 예외이긴 하고 (3개월치인데 3개월 구독이라고 생각하고 비용이 얼마나 될지 궁금해서 넣어봤습니다) 원래는 5개 정도 쓰고 있네요.

넷플릭스는 사용한 지 꽤 됐는데, 원래 끊으려고 하다가 제 계정을 가족이 다 공유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저도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일 열심히 본다)


평소에 일할 때 노래를 많이 들어서 멜론도 VIP 유저입니다. 밀리의 서재는 처음에 나왔을 때 여러 전자책 구독 서비스들을 돌아가며 쓰다가 제가 읽고 싶은 책이 제일 많아서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도서관이 집에서 꽤 멀어서 매번 책을 빌려 보기 어려웠는데 전자책으로 보니 정말 편한 것 같습니다.


Notion은 처음에 4개월 이용 쿠폰을 줘서 사용해보다가 Lock-in 되어서 계속 쓰고 있는데 기능도 많고 거의 모든 정보를 정리할 수 있어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SleepCycle도 좋아하는 서비스인데요 (아침에 일어날 때 엄마보다 더 잘 깨워주기 때문에) 유료 결제를 하지 않아도 쓸 수 있지만 수면 분석을 받아보고 싶어서 1년 단위로 결제를 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쓴 서비스도 있지만 (멜론 같은) 나머지는 거의 최근 1-2년 사이에 구독을 시작한 서비스들이어서 매년 구독하는 서비스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은 어떤 서비스를 사용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월 구독료 계산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독구 한번 사용해 보세요

(무료 앱이고 광고도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alt.doggu

iOS: https://apps.apple.com/kr/app/%EB%8F%85%EA%B5%AC-%EA%B5%AC%EB%8F%85%EB%A3%8C-%EA%B3%84%EC%82%B0%EA%B8%B0/id1488865593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