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인생나침반 Dec 28. 2021

한달에 1억을 번다고? 집밥 트렌드가 만든 반찬가게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이제는 집콕 그리고 집밥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해외여행이나 국내 여행도 이제는 민폐가 된 이 시점에 호황을 이끌고 있는 분야가 바로 배달업과 반찬가게 그리고 인테리어 업계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직접 해 먹는 것도 지치고 배달음식도 지겨워질 때 손쉽게 찾게 되는 것이 바로 반찬가게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코로나 사태가 만들어낸 반찬가게 호황에 대해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물론 일부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반찬가게 기준이긴 합니다. 서울 강남과 잠실에 있는 백화점 입점 반찬가게의 월 매출이 4개월동안 무려 1억 원을 연속해서 달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평균 4천만 원이었던 반찬가게 매출이 최근 들어 두배 이상을 기록하는 셈이 되는 것이죠. 올해 들어서 두배 가량의 신장세 그리고 작년 대비 세배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게 되는 셈이죠. 



이러한 반찬가게의 호황은 비단 백화점 입점 반찬가게만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합니다. 동네에 있는 반찬가게 역시 매출 신장률이 상당하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서 외식을 자제하는 분위기로 집밥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자연스럽게 반찬가게를 찾게 된다고 합니다.


반찬 가게 역시 지속 성장을 고민하고 있다고 하네요. 단골 손님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반찬을 개발하고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네요. 여기에 2+1, 1+1 등의 다양한 행사와 고객 선점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의 고객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 서민인 우리가 백화점 입점하는 건 어렵겠죠 공략 가능한 부분이 바로 동네 점포 창업일겁니다. 그럼 동네 점포 창업에 들어가는 창업 비용은 얼마나 될까요. 반찬 가게 역시 프랜차이즈화 되어 있다고 하네요. 프랜차이즈 기준으로 알아보면 9평 기준으로 가맹비 교육 비용으로 1천만 원, 인테리어 및 주방 설비가 3천만 원, 집기 비품이 200만 원 그리고 기타 비용을 합치게 되면 대략 6천만 원 내외가 소요된다고 하네요. 물론 보증금은 제외된 금액이네요. 



그럼 얼마나 벌 수 있을까요? 한 시간 평균 매출을 6만 원을 기준으로 한다면 10시간 근무 기준으로 하루 매출은 60만 원이 될 겁니다. 25일 근무를 기준으로 한다면,  월 1천5백만 원의 매출이 나오게 됩니다 보통 반찬가게 마진율을 50%로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계산하게 되면 한 달 수익은 대략 750만 원이 나오게 됩니다. 물론 정확한 금액은 실제로 산정해 보아야겠죠. 




말 그대로 입니다. 이 세상에 돈 버는 것 중에 쉬운 건 없을 겁니다. 반찬가게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게 맛과 품질 일 겁니다. 동네 가게를 한다면 가장 무서운 게 소문일 겁니다. 맛을 기본적으로 좋아야 하고 조리한 이후에 오래되었는지 여부도 손님은 바로 알게 됩니다. 아깝다고 오래되었거나, 상태가 안 좋은 반찬을 떨이로 팔거나, 급하게 판매한다면 물론 당장 수익을 낼 수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오래갈 수는 없을 겁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