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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M YI NA Jun 01. 2024

선 線

    



나는 생의 한 가운데를 방랑하며 살아간다. 마치 집시처럼.
나는 아무데도 속해있지 않아. 나 자신에게도 속해 있지 않는 걸 뭐. 그저 모든 것이 흘러가버리고, 떠내려가버려서 나는 또 다시 불안정 속에 혼자 있게 되는 거야. 내 생에 뚜렷한 선이라고는 하나도 없어.


05 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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