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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하비행 Aug 01. 2022

마케팅과 다이어트가
매번 실패하는 이유 5가지 (1)

1. 우리에게 결심은 있다. 하지만 늘 포기한다. 

1. 매년 새해가 되면, 여러분은 아마도 3대 결심이라는 걸 하게 될 겁니다. 첫 번째가 금연(금주) 한다. 두 번째 외국어 하나는 반드시 마스터한다. 그리고 세 번째가 다이어트(또는 운동)일 겁니다. 그런데 작심 3일이라고 1월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이 결심은 언제 그랬냐는 듯 시들해지곤 하죠.  늘 돈 버는 건 학원하고 헬스클럽 그리고 술집뿐입니다.  


2. 기업들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연초가 되면 마케팅 등 여러 계획을 세웁니다. 마케팅이란, 마치 다이어트처럼 우리 자신을 건강하고 돋보이게 만드는 일이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죠. 하지만 왜  번번이 실패할까요?  이유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3. 첫째, 너무 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만만하게 보는 것과 같은 거죠. 마케팅이나 다이어트 모두 이제는 흔한 단어가 되었죠.  흔하다는 건 쉽다는 것과 비슷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늘 입에 달고 살다 보니, 지금부터라도 내가 마음만 먹으면 바로 된다. 뭐 이런 식의 착각(?)에 빠지게 되는 거죠. 


4. 둘째, 이런 착각들 때문인지 목표나 범위가 굉장히 거창하고 대범해요. 현실적이지 않다는 말이죠.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지금 1억 매출도 버거운데 상품을, 마케팅을 통해 반년 안에 10억까지 달성하자.’ ‘시장에서 1등 브랜드를 1년 안에 따라잡겠다. ‘이런 목표를 세웁니다. 하지만 금세 우리를 지치게 하고, 나아가 포기하게 만드는 가장 큰 해악 중 하나게 될게 뻔합니다.  


5. 한때 몸무게 90Kg 과체중에서 73kg까지 감량한 아는 지인이 있습니다. 이때 목표는 거창한 것이 아니었다고 해요.  퇴근 후 반드시 헬스클럽에 간다. 운동을 하지 않아도 좋다. 앉아서 물 한 잔이라도 마시고 나온다. 어쨌든 무조건 갔다고 합니다. 이런 식의 목표를 정했더니, 몇 달 뒤에 러닝머신에서 달리기 하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스스로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이런 반복을 2년 동안 꾸준히 했다고 합니다.  


6. 마케팅 역시 거창한 목표보다 실천 가능한 작은 것 하나를 먼저 실행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꾸준함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전략이고요.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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