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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택배 회사가 아니지만

CJ대한통운

by 황금 거북이

안녕하세요. 황금 같은 배당금을 받을 때까지 배당주를 매수하는 황금 거북이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일상이 기본이 되면서, 택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6월에도 CJ대한통운 주식 관련 영상을 올렸지만, 다시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고 3개월이 지난 시점이라 1분 영상으로 짧게 만들어 보았다.


우리는 CJ대한통운하면 단순히 택배 배송을 하는 회사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국제 물류 매출이 41%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이다.


그리고 매출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매출액이 매년 증가하는 회사는 좋은 회사일 가능성이 높다.

거기다가 5년 연속 당기 순이익을 기록하는 회사이니 자본 총계 역시 상승하고 있다.


재무제표상으로 좋은 회사이며, 국민연금공단이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이다. 국민연금공단이 지분을 갖고 있다는 것은 우리의 연금을 책임지는 연금공단이 아무 이유 없이 투자를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안정성이 높은 회사에 투자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네이버도 CJ대한통운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가 보유한 이유는 네이버 쇼핑과 관련이 깊다. 네이버는 계속 성장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이다. 가질 수 없다면 지분 투자를 통해 업무 협력을 해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회사이다. 그런 회사가 CJ대한통운의 지분을 보유했다는 것은 안정성뿐만 아니라 함께하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에 투자를 진행했을 가능성이 높다.


CJ대한통운은 앞에 붙어 있는 CJ처럼 CJ그룹에 속해 있어서, 대기업 계열사이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다. 단순히 한 회사만 운영하는 기업보다는 여러 계열사가 합쳐진 대기업이라면 한쪽이 손해를 보더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손이 남아 있다는 뜻이다.


방금 이야기한 것들만 종합해 본다면 매우 매력적인 회사이다.

매출액이 매년 증가하고, 5년 연속 당기 순이익이 발생하고 있으며, 네이버와 같은 대기업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대기업 계열사에다가 국민연금공단이 지분을 보유한 회사이다.


그렇지만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첫 번째로 유통 주식 수가 낮다. 위의 말처럼 많은 기업들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대기업 계열사라서 지주회사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유통 주식이 낮은 편이다.


두 번째로 노조 갈등이 있는 상태이다. 기업이 크면 성장통을 겪는 문제이지만, 노조 갈등이 해소되지 못하고 최근에는 뉴스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세 번째는 황금 거북이의 개인적인 투자 기준 두 가지가 조금 안 맞는데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점과 부채 비율이 100%를 조금 넘는다는 것이다.


물론 매출액이 매년 성장하고 있고, 대기업이지만 10년 주봉 차트를 확인해 보면 느리지만 조금씩 주가가 상승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배당을 받지 않더라도 안정성을 보고 투자를 할 수 있다.

부채 비율이 100%가 조금 넘어도 대기업 계열사라는 부분과 국민연금공단이 지분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황금 거북이입니다.

https://youtu.be/O5Lc6_wVQ_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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