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황금 거북이 Sep 14. 2021

미래 성장성만 믿고투자할순 없다

비보존 헬스케어

안녕하세요. 황금 같은 배당금을 받을 때까지 배당주를 매수하는 주식 유튜버 황금 거북이입니다.


최근 주식 시장이 좋지 않고 환율도 상승하는 분위기라 황금 거북이의 오픈 채팅방과 유튜브 영상 속 답글에 나오는 종목 위주로 분석을 하는 영상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이런 시기에 한 구독자의 가족이 매수를 한 종목에 대한 분석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 종목의 이름은 비보존 헬스케어.


처음 보는 종목이라 분석 요청이 있는지 5일이 지나서 영상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그동안 황금 거북이가 영상으로 다뤘던 주식회사들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황금 거북이가 주식을 매수하는 제일 기본 중에 기본이 되는 기준이 있다. 바로 연속 당기 순이익이다. 연속으로 당기 순이익이 발생해야 황금 같은 배당금을 줄 수 있는 여력이 될 것이다.


그런데 비보존 헬스케어 같은 경우 5년 연속 당기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액 역시 낮은 수준을 지속해서 유지하고 있는데, 사업보고서와 반기 보고서를 확인해본 결과 그동안 사업을 지속해 왔던 LED 사업 부문은 축소가 되고 새로운 사업 부문을 키우는데, 그것은 헬스케어 사업 부문이다.


물론 헬스케어 사업 부문으로 바로 성공적인 상승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2020년 연간의 제약 부문 매출액이 2021년 반기 매출액과 비교해 보면 상승했다는 점에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개발이 3상에 도전을 하는 만큼 앞으로 한 번 정도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최근 낮아진 주가에 주요 주주(모회사 비보존)가 주식 지분을 3억 4억 5억 이렇게 늘려가고 있다. 시가총액이 3,000억이 되지 않는 회사라서 이 정도의 매수를 한다는 것은 약간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란 추측을 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주식을 크게 매수를 할 수 없는 이유는 5년 연속 당기 순손실을 기록한다는 점과 부채 비율은 낮게 유지되고 있지만 유보율도 낮아서 재무적으로 안정성이 조금 떨어진다는 점이다.


전통적으로 안전한 회사에 주식 투자를 잘못하게 되면 고점에 물리게 되는데 그래도 당기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고, 꾸준히 배당금도 지급하면서, 망할 가능성이 낮은 안전한 재무 구조를 갖고 있다면 그냥 주식창을 보지 않고 잊고 지내다가 어느 날 확인해 보면 수익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비보존 헬스케어 같은 경우 비교적 최근에 헬스케어 사업 부문으로 사업을 전환한다는 점과 재무적으로 안정성이 낮다는 부분이 마음에 걸린다.


제약 바이오 신약 개발 사업은 분명 미래 성장성이 높다. 한 번 성공하면 정말 크게 상승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가능성도 낮다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


주식을 미래 성장성만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은 조금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황금 거북이입니다.

https://youtu.be/jFxCHBwO7F0


작가의 이전글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