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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금 거북이 May 21. 2023

인간을 단순한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하라던 칸트...

윤리형 이상학 

여러분 안녕하세요.

배당주 주식 유튜버 황금 거북이입니다.


역시 주말에는 주식을 보지 않고, 눈을 잠시 쉬고 있습니다.

쉬어도 생각을 멈추는 것은 아닙니다.

황금 거북이도 지금 인터넷 소설을 위해 글을 쓰다가, 인간의 가치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저것 자료를 찾다 보니 어느덧 칸트까지 나왔네요.


칸트의 윤리형 이상학에서 인간을 단순한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하라는 말을 했습니다.

아니 칸트가 그랬다고?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메시지는 칸트의 도덕 이론에서 인간을 존엄한 존재로 간주하고,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그들을 단순히 이용하는 수단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목적 자체로 대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칸트는 인간을 유일한 목적 자체로 삼는 도덕 법칙을 제안했었습니다.

"모든 인간은 단지 자기만을 포함하여 항상 동시에 목적이지 수단으로 대접받아야 한다"라고 설명되는 것으로, 다른 사람을 이용하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가치와 존엄성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요.


이러한 윤리적 원칙은 인간 간의 상호 작용과 대인 관계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칸트는 다른 사람을 단순히 수단으로만 사용하거나 악용하는 것을 부정하고, 그들을 본질적인 가치를 지닌 독립적인 존재로서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목적과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상호 작용해야 됩니다.


이러한 이상학적인 윤리적 관점은 인간의 자유와 독립성을 존중하며, 상호 존중과 공정한 대우를 바탕으로 한 개인 및 사회의 윤리적인 발전을 지지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 사회에서 이러한 상호 존중과 공정한 대우를 바탕으로 개인 및 사회의 윤리적인 발전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나 빼고 모두 나쁘다.

흑과 백이 있다.

사람 간에 차별이 있다.

한국 인터넷 사회에서 볼 수 있는 혐오 감정은 과연 칸트가 말하는 윤리적이며 이상적인 세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한국 사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교육의 부재가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가르쳐 주지 않았으니 오히려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보는데요.


철학...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은 굶는다면서 의대, 경영대, 공대로 떠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황금 거북이 역시 돈을 벌려면 경영과를 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경영학을 전공했습니다.


윤리적인 가치와 상호 존중의 중요성에 대해서 지금 사회는 교육을 덜 하는 것 같습니다.

사회 구성원들의 윤리 의식을 높이는데 주력을 해야 할 텐데요.

학교에서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와 사회 전반에 이를 보급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리더십을 보일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언론은 정치로 사람을 나누고, 경제로 사람을 나누고 있습니다.

리더십의 모범을 보여야 할 정치, 비즈니스, 사회단체의 리더들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포함하여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공정하게 대우하는 모습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윤리성이 결여돼도 사는 것에 문제가 없을 수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윤리적이지 못한 사람이 많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기업에서도 당현이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행동을 중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만 잘 살면 된다가 될 수 있고, 돈을 받고 기술을 넘기는 기업 구성원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윤리가 그래서 중요합니다.

오래 전의 칸트도 이러한 상황을 예측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황금 거북이가 너무 철학적인 이야기를 했네요.

비트코인 관련 서적을 잃다가 비트코인에 닮긴 철학을 보고 있다가, 과거의 철학까지 나가다 보니 칸트의 철학까지 넓고 얇게 공부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주식과 경제 이야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을 통해 경제를 공부하고 싶으신 분은 황금 거북이 유튜브 채널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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