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안녕하세요. 황금 같은 배당금을 받을 때까지 배당주를 매수하는 황금 거북이입니다.
빙상 위에는 연느님, TV에는 유느님, 우리 주변에는 치느님.
그렇습니다. 우리는 치킨을 좋아합니다.
치킨 한 마리의 가격이 이제 20,000원에 가까워지고 있는 시대에 20,000원으로 살 수 있는 주식을 알아보던 도중 코스피에 상장한 지 1년 정도 된 회사가 생각나서 검색을 해보았다.
왜 상장했는지 1년이 지나서 검색을 하냐면, 신규 상장 주식 같은 경우 주가가 고평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바로 매수를 하기에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본 후 매수하는 편이다.
(물론 황금 거북이 주식 유튜버 기준이지, 모든 사람들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해마로 푸드서비스가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다. 해마로 푸드서비스는 뭐야?라고 말할 수 있어서, 현재 이름은 맘스터치이다.
이미 치킨업종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싸이 버거로 유명한 맘스터치는 이미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고, 시가총액 4,000억 초반 수준이다.
그렇다면 교촌치킨으로 유명한 교촌에프앤비 같은 경우에는 어떨까?
교촌에프앤비도 4,000억대 수준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그럼 두 회사가 비슷한 회사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매출액은 맘스터치보다 교촌에프앤비가 약 2배가량 차이가 있다. 특히 교촌에프앤비 같은 경우 매년 매출액이 상승하는 주식이다.
매출액이 상승하는 회사는 좋은 회사일 가능성이 높다.
위의 글을 보면 너무 좋아 보여서 당장 치킨 한 마리 안 먹고, 주식을 한 주 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투자를 할 때에는 투자 위험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교촌에프앤비의 투자 위험도는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치킨 판매 매출액은 지금처럼 계속 증가되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인구는 5,000만 명이다. 갑자기 1억 명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이다.
사람은 밥을 3끼를 먹는다. 돈이 많은 부자라고 밥을 하루 10끼를 먹는 것은 아니다.
식품업종은 이 부분이 제일 위험도가 높다.
물론 좋은 식품회사는 세계에 매출을 일으킬 수 있지만, 교촌에프앤비 같은 경우 해외 매출이 거의 어려운 상황이다. (물론 교촌에프앤비는 미국, 중국, 태국에 해외 법인을 설립해서 진출을 모색하고 있음)
이런 부분에서 매출액 상승이 지속적이지 않고, 언젠가는 정점이 찾아올 수 있다는 부분을 들 수 있다.
다른 투자 위험도는 바로 조류독감과 같은 치킨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전염병의 위험이다. 조류 독감이 터지면, 치킨 소비량은 감소한다. 치킨을 못 먹으면 우리는 돼지고기를 먹거나 소고기를 먹는다.
바로 대체 소비가 가능한 업종이다.
이러한 두 가지 정도의 투자 위험도가 있기 때문에 투자를 할 때에는 신중해야 한다.
교촌에프앤비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서 해외 매출을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이다. 미래 성장성이 낮은 회사는 주식이 더 커질 수 없다. 국내 매출만 해서는 시가총액 1조 이상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황금 거북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