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규연 변호사 칼럼
“일주일 안에 네가 밈, 유행어, 은어, 신조어, 비속어, 비문 없이 15분 이상 나랑 대화할 수 있다면 사귈게. 어때?” - 양아치의 스피치 송이도 대사 中
“작년인가? 친구랑 싸우다가 ‘ㅅㅂ, 진짜 ㅈ같애!’ 라고 말했더니 진짜 ㅈ같은 기분이 확 들어서 손절했었지. 사실 ㅈ같은 정도는 아니었는데.
‘야, 나 너한테 서운하다.’ 이 정도로 말했으면 그냥 서운한 감정으로 끝났을지도 몰라. 걔랑 지금까지 잘 지낼 수도.
내 감정을 내가 느끼는 것보다 강하고 자극적으로 표현하지 않는 것. 이건 아주 중요한 부분 같아.” - 양아치의 스피치 이솔 대사 中
“영어는 톤이나 뉘앙스가 더 중요할 때가 있거든? 비언어적인 부분도 엄청 엄청 중요해. 네가 ‘말하기’는 부족해도 표정과 보디랭귀지는 풍부하잖아?
내가 너라면 같이 공감대 만들고 얘기할 거야. 비언어적인 감정 전달. 아이 콘택트!” - 양아치의 스피치 조안나 대사 中
“혼잣말을 열심히 중얼거리는 사람에게 너 참 말을 잘한다고 하지는 않는다. ‘말을 잘한다’는 기준은 뭘까? 말이 잘 들리게 물리적으로 음성을 또렷하게 전달하고,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다른 사람이 전하고자 하는 마음까지 들어줄 준비를 하고 주고받는 모든 걸 뜻하는 거겠지.” - 양아치의 스피치 진지한 대사 中
“너만 빗장이 풀린 게 아냐. 나도 그래. 우리는 이렇게 서로의 중간에서 만나 새로운 방향으로 함께 걷게 될 거야.” - 양아치의 스피치 송이도 대사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