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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키르히아이스 Aug 21. 2018

30대 기업 경영진단 -삼성그룹 2-

경영권 승계와 미래 먹거리

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들을 잠시 짚고 넘어가기로 하자.


지배구조 문제

 우선 지배구조 문제인데 삼성그룹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물론 현시점에서 삼성그룹도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경영권 관리가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SK, LG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지주회사 체제는 향후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삼성이 자발적이고 자율적으로 할 일이지 누가 강요할 일은 아니다.


 롯데는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눈물 속에 롯데카드를 매각하는 상황을 받아들여야 했다. 아마도 롯데 입장에서는 중간금융지주회사 등으로 금융사를 안고 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을 거라 추측되지만 상황은 그렇지 못했고 매각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되었다. 하나의 경영 실책이라고도 생각되는데 지주사 전환 시 당연히 문제 될 것을 왜 미리 파악하지 못했는지는 의문이다. 아마도 당시 왕자의 난 등으로 성급히 지주사 전환 등을 발표했다가 예상보다 법 개정 등이 느리게 진척되자 어쩔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주사 전환 시 금융회사를 중간금융지주회사 등으로 둘 수 있게 하자는 의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인데 이에 관한 법 개정은 느리기만 하다. 이렇게 여론이나 정부의 입김이 큰 게 한국 경영환경이라 경영자는 더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필자가 보기에 삼성은 장기적으로 지주회사 체제로 가는 것이 맞고 삼성 내부적으로도 준비 중일 것이다. 그러나 삼성과 같이 규모가 큰 기업이 일시에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그들이 시장과 상황에 맞게 법적 테두리 안에서 지배구조를 자율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지켜보면 되는 일이다. 어떤 경우에도 떠밀려서 할 일은 아니다.


 계열사별 경영분석으로 넘어와 먼저 삼성전자를 보자.


글로벌 경영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삼성그룹 내 최대 계열사이고 캐시 카우이다. 이재용 시대로 넘어오면서 삼성전자는 단순 계열사가 아닌 그룹의 뼈대가 되고 있다. 즉 삼성전자 위주의 계열사 재편이 이뤄지면서 그동안 계열사가 같이 먹고사는 구조는 사라지고 삼성전자의 월드클래스 성장을 타 계열사가 지원하거나 각자도생 하는 체제로 바뀌는 중이다.


 삼성전자가 이미 초 글로벌 기업 아니냐고 물을 수 있다. 삼성전자의 매출이나 규모 면에서는 그렇지만 아직은 한국기업의 색채가 짖는다. 이것은 아직 세계인의 가슴속에 녹아들지 못했다는 얘기이다. 미국 기업들을 보면 국가의 한계를 넘어서 다국적 기업의 성격 띠면서 상상을 초월한 성장을 기록한다. 코카콜라나 IBM, 마이크로 소프트 등 대부분 기업이 미국을 상징하는 기업에서 머물지 않고 전 세계에 뿌리를 박고 거기서 연구하고 자생적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IBM은 미국에서는 미국 매출이, 한국에서는 한국 매출을 발생시키고 각국에서 매우 독립적인 경영을 통해 이익을 증대시키고 있다. 그런데 아직도 한국의 기업들은 이 수준에 못 미치고 본사 중심의 경영을 하고 있다. 즉 해외지사가 오로지 한국의 본사를 위해 일하고 본사의 성장을 위해 전략을 수립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지극히 제조업 기반의 마인드로서 90년대까지만 해도 이런 방식이 맞았다.


 그러나 기업의 이익을 더욱 키우기 위해서는 국적을 떼 버리는 게 더 낫다는 것이 많은 기업들을 통해 증명되었다. 심지어 본사의 전략과 충돌하는 경우에도 말이다. 이렇게 하면 각 나라에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하고 결과적으로 제품과 서비스가 더 많은 나라에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이익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일단 본국에서 성공하고 다른 나라에 그 제품을 그대로 수출하는 방식의 마케팅은 이제 구시대 유물이 되었다. 할인, 사회공헌, 상품개발 등이 그 나라 지사에서 자발적, 자율적으로 결정되어야 한다. 미국에 팔 것은 미국에서 개발하는 것이 지금 시대에 맞는 것이다. 삼성은 지금 중대한 고비에 있다. 한국기업으로 남을 것이냐 글로벌 다국적 기업이 될 것이냐?

삼성전자 인도 벵갈루루 연구소, 출처 : 연합뉴스

 우리나라 기업 정서상 1세대 재벌 총수들이 갖고 있었던 사업보국의 이념은 아직도 굳건하다. 그러나 많은 선진국 기업들이 그렇듯이 기업은 많은 이윤을 올려 고용과 세금으로 보답하면 된다. 공적 기구처럼 움직여서는 혁신성장이 어렵다.


 삼성전자는 글로벌화에 대한 고삐를 더 당겨야 한다. 해외 법인에 더 많은 권한을 넘기고 자생력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그 나라에 녹아들어 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소니는 미국의 문화 깊숙이 들어가기 위해 소니뮤직을 설립해서 내놓으라 하는 미국 음반사들을 먹어 치웠다. 사실 소니라는 이름만 붙어있지 이제 소니뮤직은 그냥 미국 회사나 다름없다. 그만큼 미국에 녹아들어 갔다는 이야기이다. 삼성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


 삼성은 현금 보유량이 충분하므로 앞으로 미국의 뼈대와 같은 기업들을 인수해 자연스럽게 다국적 기업이 되는 것도 방법이다. 미국 내 통신사를 인수한다든가 방송사, 언론사를 인수하는 것도 방법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역사가 깊은 곳을 인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니가 CBS 레코드, BMG를 인수하여 소니뮤직이 된 것처럼 삼성도 본류가 되는 기업을 인수해야 한다.


 글로벌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회사의 구조도 많이 바뀌어야 한다. 삼성전자 미국 사업부가 아니라 삼성 아메리카가 필요하다. 이것은 이름만이 아닌 독립적 의사결정을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지사가 아니다. 미국에서 삼성의 브랜드로 독립적인 경영을 하는 것이다. 해외 인재의 대거 영입도 필요하다. 현대자동차가 피터 슈라이어 등 전설적인 디자이너를 영입해 글로벌화를 추진한 것을 참고해야 한다. 삼성은 지금도 해외에 많은 지사와 연구센터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삼성은 세계인의 브랜드가 되어야 하고 그래야 다음 단계의 성장을 할 수 있다.


향후 유망사업

 삼성전자는 모바일, 반도체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전장(전기차) 사업 또한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으므로 전망이 밝다. 그룹에서는 신규사업으로는 바이오를 키우고 있는데 가시적인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부분 강화를 위해서는 장기간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현재 다른 부문에 비해 소프트웨어 분야 역량이 부족하므로 이 부분을 꾸준히 강화해야 한다. 이것은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향후에 인공지능, 로봇 분야가 신산업으로 등장할 것이기 때문에 관련 소프트웨어 경쟁력은 필수이다. 특히 로봇 분야는 삼성이 키워볼 만한 사업이다. 이제 로봇은 산업 분야를 넘어 가정용, 개인용으로 진화할 것이다.

삼성 노트북, 출처 : 삼성전자 홈페이지

 즉, 인간의 육체노동을 대체하는 수준에 이를 것이다. 마트 계산 직원, 치안 유지, 건설용역, 가사도우미, 간병인, 육아 등 인간이 힘들어하는 분야에 투입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 이 시장은 반드시 선점해야 한다. 전기차(자율주행차), 로봇, 인공지능 이 세 가지 키워드가 앞으로의 산업을 이끌어가는 요소가 될 것이다. 세 가지 모두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산업이다. 인공지능의 경우 이미 나와 있는 솔루션 연계를 통해 어느 정도 수준은 만들어 낼 수 있으므로 당장 급하지는 않다. 그래도 가능하면 애플의 ‘시리’처럼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인간형 인공지능의 독자개발을 권하고 싶다.


 인공지능 산업에 접근할 때 단순 공학적으로만 접근하면 결과물이 아무리 좋아도 똑똑한 비서 수준밖에 안 되지만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면 또 하나의 반려자 혹은 나만의 집사가 될 수도 있다. 즉 기술로만 보지 말고 인간의 감성으로 보라는 것이다. 대답만 잘하는 인공지능이 아니라 사람처럼 생각하고 인간의 감성을 채워주는 인공지능을 목표로 해야 향후 인공지능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가전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삼성전자 가전이 실적은 좋지 않지만 살려두는 게 좋을 것이다.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부품을 계열사에서 받아오고 있어서 시너지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가전의 경우 홈오토메이션이나 자율주행 같은 산업과 연계할 소지가 크기 때문에 적절히 수익성 관리를 하면서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


 자금 여유가 충분한 삼성이므로 다소간의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괜찮다고 본다. 자율주행이 일반화되면 차 안이 곧 내 방(Room)이 될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차 안에서도 가전이 중요해진다. 이동 중에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고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먹는 모습이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계열사별 경영분석 : 기타 계열사

 삼성의 계열사 현황을 보면 계열사 정리를 어느 정도 해야 할 것 같다. 유사 업종도 많고 20여 년간 호황을 누려온 회사이니만큼 잔가지가 많다.


 삼성 그룹은 크게 전자, 금융, 건설, 바이오, 기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전자부문에서는 계열사 통폐합을 통해 그동안 호황이라서 넘어갔던 비효율을 없애고 조직구조를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 조직이란 이기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계열사가 많아지면 저마다 조직 이기주의에 빠지기 쉽고 협력이 안 된다. 이건희 회장과 같은 카리스마 경영자가 통치할 때와 달리 오너의 권한이 약화된 이재용 체제에서는 계열사가 많으면 비효율과 낭비를 낳는다.


 금융계열사는 향후 분리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삼성전자와 사업상 큰 관련성이 없으면서도 지분 관계 때문에 묶여있는데 우량기업이라서 놓치지 아깝겠지만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은 매각이 바람직하다. 비은행권이라 은행권 금융사와 비교해 불리한 점도 있고 이 시점에서 삼성전자가 카드사의 도움을 받는 여지는 크지 않아 보인다.

 삼성증권도 삼성 내 계열사 지분관리를 위해서는 유리하겠지만 증권사가 없는 대기업들도 잘 관리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불필요한 시비를 막기 위해 매각이 바람직하다. 얼마 전 불거진 삼성증권 배당 착오 입력 사건에서도 보듯이 금융계열사는 정부 간섭이 심하고 사고가 터지면 그룹 전체를 위협하는 존재가 될 수 있어 정리하는 것이 좋다. 지주사 전환을 위해서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대신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은 워낙 우량회사이고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영업력이 좋은 회사라 그냥 두어도 무방할 것 같다. 위험도가 낮고 별다른 이슈가 발생할 소지도 적어서 보유해도 좋을 것이다. 지주회사 관련해서도 제도 변화를 지켜보면서 제일 마지막에 매각 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을 것이다.


 건설 부문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춘 아파트 부문과 해외 실적이 있는 빌딩 건설 부분이 건실한 편인데 사업적으로 나쁘지는 않다. 최근 아파트 사업에 힘을 빼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룹 전략상 비핵심계열사로 분류된 것으로 보인다. 테크윈처럼 매각을 시도한다면 나쁜 것은 없다고 본다. 삼성도 본업에 집중할 수 있고 건설도 삼성의 그늘에서 벗어나 건설을 위한 독자적인 비전을 꿈꿀 수 있다.


 이제 건설은 국내 사업에서는 한계에 왔다. 한국에서 사업장을 짓고 브랜드를 앞세워 아파트를 파는 것 같은 쉬운 사업은 많지 않다. 삼성의 건설 부문은 굉장히 건실한 편이지만 동부, 두산, LIG, 동양 등 많은 대기업들이 건설 때문에 고생했다.


 건설을 독립시켜 느슨한 형태의 협력적 체제를 구축하는 것도 방법이다. LG그룹과 GS그룹은 따로 떨어져 나왔지만 서로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서로 협력하고 있다. 삼성건설은 그룹사 물량이 아니어도 자생력이 있으므로 독립 시에도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본다.


 제일기획은 매각을 시도했다가 포기했는데 매각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사업적인 시너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삼성의 현재 위상에서 굳이 광고기획사까지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어느 광고기획사에 가도 VIP 대접을 받을 수 있다. 제일기획이 국내 최고의 광고기획사이긴 하지만 그룹사 물량이란 건 어차피 긴장감이 없다. 차라리 외부에 줘서 경쟁을 유도하는 게 훨씬 낫다고 본다.


 이렇게 정리하면 삼성은 결국 전자, 바이오, 보험 정도만 남는다. 이재용 부회장은 선친의 경영을 보고 배웠을 텐데 시대가 그때와 많이 다르다. 일방적으로 기업을 밀어주는 시대가 아니다. 규제도 많고 사업도 복잡해졌다. 해외요인까지 작용하므로 그룹을 지나치게 키우는 것이 좋지 않다. 본인이 관리할 수 있을 만큼의 규모로 줄이고 나머지는 각자도생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


 다행히 삼성의 계열사들은 계열사 내부 물량에 의존하기보다 각자 자생력이 있는 기업들이 많다. 그동안의 호황을 정리하면서 이제는 또다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이다. 잘 나갈 때 위기를 준비하는 기업만이 오래가는 기업이 될 수 있다.

향후 유망사업

 전자 외의 사업에서 삼성그룹에 유망한 사업은 어떤 게 있을까? 지금은 바이오 쪽에 무게를 많이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바이오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사업이다. 꾸준히 물을 줘야 싹이 틀 수 있다. 바이오, 제약 쪽은 긴 호흡으로 미래 먹거리를 기대해볼 만하다.


 자동차 산업 진출에 대한 이야기도 여기저기서 나오는데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 이미 한번 자동차 사업을 한 경험도 있고 기술력은 금방 갖출 수 있다. 전기차라면 더욱 빨리 내놓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삼성이 자동차 시장에 다시 진출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안 해야 할 이유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기술은 다 갖춰져 있고 생산 경험까지 있는데 자금도 풍부하다면 안 할 이유가 없다.


 이제 자동차는 전자제품이 되고 있다. 그동안 삼성역사로 볼 때 부품과 완제품을 항상 같이 생산해왔기 때문에 전장부품을 생산하면서 자동차는 생산하지 않는다는 것도 이상하다. 물론 여기에는 이재용 부회장의 선택이 중요하다. 이건희 회장이라면 분명히 자동차 산업을 했을 것이다. 만약 IMF가 없어서 삼성자동차가 망하지 않았다면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나는 최소한 국내 시장 2위는 잡았을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전기차 시장이 열리는 지금 최고의 기회를 맞았을 것이다.


 권고하고 싶은 것은 서비스 부문을 좀 키우라는 것이다. 현재는 너무 하드웨어에만 집중하고 있다. 애플 같은 경우 아이폰과 앱스토어, 아이팟과 아이튠즈 등 항상 하드웨어 제품과 서비스를 묶어서 생태계를 만들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문화적 이유로 서구권 수준을 만들기 힘들다 해도 서비스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만약 TV를 내놓는다면 그걸 즐길 수 있는 서비스와 함께 내놓아야 한다. 넷플릭스 같은 서비스는 진작에 삼성에서 나왔어야 할 서비스이다. 하드웨어를 내놓으면 그걸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같이 내놓아야 한다. 그래야 시장을 창출하고 장악할 수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앞날은 도전이 산적해 있다. 넘겨받은 실탄이 많은 만큼 그가 이 실탄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 구습을 되풀이하기보다는 새로운 자기만의 방식을 세워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선배 세대의 인력들도 모두 교체하고 사업도 전면 진단이 필요하다. 하나하나 필요성을 따져 삼성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버릴 자세도 있어야 한다.


 초우량 기업으로 존속하기 위해서는 누가 경영자로 와도 쓰러지지 않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업 포트폴리오는 아주 잘 잡혀있다. 그러나 문제점들도 곳곳에서 보인다. 이런 것들을 찾아내 체질을 더 튼튼하게 만들어 위기와 찬스에 강한 기업을 만드는 것이 새로운 경영자가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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