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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키르히아이스 Sep 06. 2018

30대 기업 경영진단 -SK그룹 1-

SK그룹

 SK그룹에 대해 분석을 시작하겠다. 모든 것은 개인적 소견이므로 이에 대한 논쟁은 환영하지만 판단은 개인에게 맡기겠다.


  SK그룹은 2018년 현재 재계 3위이다. 역대 재계 순위 중에 최고까지 치고 올라온 것이다. LG그룹이 4위인데 그러고 보면 LG는 성장세가 꺾인 지 오래다. 두 그룹의 현재 순위 차는 사실상 하이닉스 인수에서 많이 갈라졌다. LG는 GS그룹이 분사하고 나서 지속적으로 계열사를 매각하면서 쪼그라드는 형세고 SK그룹은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그야말로 대박이 터졌다.


 SK그룹은 재계 순위에서 항상 LG그룹보다 1,2순위 밑이었는데 2005년부터 GS그룹이 분사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그 후에는 꾸준히 유지되었고 하이닉스가 SK그룹에 편입되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자산규모로 SK그룹이 189조, LG그룹이 123조 원으로 66조 원 차이가 난다. 하이닉스가 약 30조 원 정도 되니까 하이닉스 2개 정도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되겠다.


 LG는 앞으로도 더 쪼개질 예정이다. 구본준 회장이 몇 개의 계열사를 더 분리해서 나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SK그룹은 하이닉스에서 벌어들인 엄청난 현금을 기반으로 LG실트론을 인수했고 앞으로도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 LG는 경영권 승계로 당분간 큰 사업 변화가 어려울 것이다. 반면 SK그룹은 현금이 두둑해 외형성장이 추가로 가능한 상황이다.


 사실 SK그룹은 계열사 간 시너지면에서는 매우 낮은 편이다. 사업 간 연계효과가 거의 없다. 석유화학, 정보통신, 물류, 에너지가 대표적인데 하이닉스만 봐도 계열사와 연계할 만한 부분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앞으로는 화학 등에서 소재 관련하여 다소 이익을 볼 수 있을지 몰라도 완제품을 팔 수 있는 곳은 고작 SK 매직 정도밖에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왜 LG는 하이닉스를 인수하지 않았을까? LG가의 경영권 승계가 되면 하이닉스 인수 결정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부터 정리하는 게 순서일 것이다.


  SK그룹은 다른 회사에 비해 비교적 빨리 3세로 경영권이 승계되었다. 어찌 보면 지금같이 재벌에 대한 감시가 심하지 않을 때 승계가 이뤄진 게 다행이라고 볼 수도 있다. 98년 승계가 이뤄졌으니 20년 만에 그룹이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최태원 회장이 구본무 회장보다 나이가 어려 재계모임이 있을 때 재계 순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양보했다는 일화가 있다.


 SK그룹은 국내에서 가장 빨리 지주회사 체제로 변경한 기업으로 유명한데 우리나라 재계에서는 매우 신선한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동안 계열 분리해서 나간 기업이 거의 없었던 관계로 계열사수가 다른 기업에 비해 많았고 지분관계도 매우 복잡한 편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주회사 체제를 도입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 그 후 해외 자본가들의 경영권 공격을 받았지만 잘 지켜낸 것도 한 발 앞서 구축한 지주회사 체제 덕분이었다. 

SK그룹본사

 최태원 회장의 경영능력은 어느 정도 일까? 재벌 3세로 성공한 첫 번째 사례이긴 한데 이것에 관해 이견이 존재한다. SK그룹 자체가 이미 안정적 사업구도를 가지고 있었고 SK텔레콤이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가지고 있어서 앉아서 돈을 버는 상태였으므로 누가 해도 경영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는 주장이다.


 이 의견도 크게 틀린 것은 아니다. 누가 회장이 되어도 회사를 망가트릴 정도로 위기가 있거나 시장 경쟁이 심한 상태가 아니라 전체 영업구조가 거의 완성상태에 있었다. 게다가 중간에 손길승 회장 같은 전문경영인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오너가에서 전문경영인이 회장 자리까지 올라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데 그만큼 손회장의 경영능력이 뛰어났고 오너가로부터 신뢰받았다는 증거이다.


 최 회장은 정경유착 문제로 재판받고 구속도 되었으며 주식투자 문제로 구설에 올라 오너리스크가 있는 게 아니냐는 시선까지 받았다. 여기까지는 그의 경영능력에 의문을 갖게 하는데 지주사 전환, 하이닉스 인수 등을 해내는 것을 보면 그의 경영능력은 보통의 3세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안정적인 사업을 물려받은 3세가 뭔가 기업의 근본 구조를 바꾸고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는 것은 우리나라 재계 현실에서 매우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내가 보기에 그를 3세로 보는 것도 약간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창립자 최종건 회장에서 2대 최종현 회장으로 경영권이 넘어간 때가 73년으로 우리나라 경제개발 역사에서 매우 이른 시기이다. SK그룹으로서도 본격적인 규모의 성장은 최종현 회장에 와서 이뤄졌다고 보는 것이 옳다. SK그룹에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3마리 있는데 바로 SK에너지(구 유공), SK텔레콤(구 한국이동통신), SK하이닉스이다.


 이중 유공과 한국이동통신은 모두 2대 회장 때 인수되었으므로 SK그룹은 2대 회장 때 비로소 원투펀치를 가진 진정한 대기업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렇게 보면 최태원 회장은 사실상 3세보다는 2세에 가까운 경영자였다. 따라서 다른 기업의 3세와는 모양새가 많이 다르다.


 실제로도 이동통신 전쟁이 있던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 초반까지 SK텔레콤은 레드오션 속에서 독보적인 시장의 승자가 되었다. 좋은 주파수 대역을 선점한 덕분도 있지만 독보적인 마케팅 능력이 승리를 이끈 동력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당시 군소 통신사까지 여러 통신사가 난립했는데 SK텔레콤은 성능과 서비스 만족도에서 모두 소비자의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KT는 공기업 때를 벗지 못해 SK텔레콤의 톡톡 튀는 상품 전개에 뒤쳐졌고 LG텔레콤은 그룹의 역량은 충분했지만 이 당시만 해도 이동통신 시장의 파괴력을 크게 보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LG그룹에서는 이때 기선제압을 하지 못했던 것을 두고두고 뼈아프게 생각하고 있다.

SK텔레콤 빌딩

 LG그룹은 휴대폰 사업과 통신사업을 동시에 했는데 두 사업 모두 시장의 과실을 수확하는데 실패하고 2위 내지는 3위 사업자로 굳어졌다. 시장 대응도 매우 느렸다. 휴대폰은 초반 삼성과 양대 구도를 구축하나 싶었지만 애플이 등장하고 나서 3위로 밀렸고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에 밀려 5위까지 처졌다. 이동통신시장에서 KT의 규모의 경제를 동원한 물량공세에 3위로 밀려났고 최근 치킨게임에서 살아남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과점시장의 덕분이지 그들의 경영수완이 뛰어났다고 보기는 힘들다. 이동통신시장 초기 군소 통신사는 SK텔레콤에는 상대가 되지 않았고 결국 시장은 SK텔레콤의 독차지가 되었다. 


 SK텔레콤도 SK텔레텍이라는 회사에서 'SKY'라는 브랜드로 프리미엄퓨대폰을 출시해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휴대폰이 주력이 아니고 모델 수도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리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위치를 독점해 SK그룹의 마케팅 능력이 시장을 제패했다는 분석을 가능케 했다. SK와 LG의 마케팅 전쟁은 LG의 완패였다.


 그리고 현대에서 하이닉스가 분리되는 순간부터 계속되어오던 주인 찾기 작업에 LG가 지속적으로 거부의사를 밝힌 것과 멀리 떨어져 있던 SK그룹이 인수자로 나선 것도 승부수였다. 이때만 하더라도 하이닉스는 적자투성이 기업이었고 업종 특성상 대규모 자본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다. 오너쉽으로 했다고 밖에는 볼 수 없는 인수였다.


 최태원 회장은 젊기 때문에 개인사에 리스크가 있는데 그것만 조심하면 경영측면에서는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앞으로도 상당기간 그룹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뚝심과 창의성을 두루 갖추었다고 판단된다.


 이제 SK그룹의 각 계열사를 살펴볼 텐데 다들 안정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서 분석하기는 어렵지 않은 편이다. 먼저 SK에너지를 좀 보자. 거의 그룹의 모태와도 같기 때문에 중요한 회사인데 사실상 과점 상태인 국내 에너지 시장에서 전기차가 극적으로 확대된다던가 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땅 짚고 헤엄치는 영업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SK에너지 로고

 에너지 기업인 만큼 에너지 변화가 가장 큰 변수이다.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 등으로 인해 석유값은 예전처럼 리스크가 높지는 않다. 돈 놓고 돈 먹기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정유업계는 특별한 기술혁신이나 레드오션도 아니라서 기업들의 신선도(창의성, 혁신, 마케팅)는 매우 낮은 편이다. 


 전기차 등 친환경에너지 관련 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가 그나마 변수라면 변수이다. 독일에서는 수소 전기차를 위해 2025년까지 수소충전소를 400개 짓는다고 하는데 이런 식의 변화가 있다면 우리나라도 에너지 분야에 중대한 변화가 오는 것이라 SK그룹도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에너지 시장은 수소, 순수 전기, 자연 연료(태양열 등), 바이오연료(옥수수 에탄올) 등 다방면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 SK그룹은 다행히 계열사를 통해 화학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데 SK디스커버리, SK이노베이션 등이다. 에너지 관련 연구인력과 기술, 경험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므로 대처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 다만 LG텔레콤의 사례에서 처럼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과 실제 대처를 하는 것은 별개이므로 오너의 경영능력을 판단받을 또 하나의 좋은 시험대가 될 것이다.


 이번에 분석하면서 알게 된 것인데 그동안 계열분리가 없어서 인지 지주회사 체제임에도 불구하고 계열사 구조가 매우 복잡하고 계열사수가 많았다. LG그룹이 71개 계열사인데 SK그룹은 103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 이 숫자가 방개, 손자회사, 직간접 투자 회사 등을 모두 포함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계열사가 많다.


 계열사가 많다는 것은 자연발생적인 것인데 기업이 그만큼 큰 어려움 없이 잘 성장해 왔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많은 계열사는 반드시 중복투자를 불러일으켜 비효율의 온상이 되므로 이 부분은 정리가 필요해 보인다. 내부적인 이유야 있겠지만 바이오, 정보통신, 화학분야의 계열사가 거의 난립하다시피 하고 있다. 어느 조직이든 비만 내리면 풀이 자라게 마련이다. 풀 뽑기는 주기적으로 해주어야 한다.


 각 계열사는 비슷한 조직(연구, 스탭부서)을 중복으로 가지게 되고 수익창출을 위해 사업을 확장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사업분야도 중복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이런 비효율을 예방하기 위해서 교통정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석유화학 분야는 일반화학분야와 합치고 가능하면 바이오도 합쳐서 종합적인 시너지를 기대하는 것이 좋다. 


 조직은 이기적일 수밖에 없다. 같은 그룹 안이라도 자기 회사를 위해 정보와 능력을 감춘다. 협력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기술 융합 추세를 보더라도 화학으로부터 석유도 나오고, 소재도 나오고, 넓게 보면 바이오도 연관되므로 관련 기업들의 재정리가 시급하다.


 또 하나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 SK텔레콤에 대해 알아보면 SK텔레콤은 여러 번 해외진출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했고 결국 대표적인 내수기업이 된 것이 안타까운 회사이다. 국내 통신시장은 성숙할 만큼 성숙해서 레드오션이 아니라 그레이 오션(변화가 없는 상태)이 되고 있다. LTE 바람이 잠깐 불었으나 사실 기존 회사들이 규모대로 가져갔다. LG텔레콤이나 KT의 혁신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다. 

SK텔레콤의 T서비스

 이미 대기업의 정신이 굳어진 그들이 혁신적인 시장의 변화를 불러올 게임 체인저가 되는 것은 무리라고 보인다. 그런 면에서 SK텔레콤은 현재의 영업상태를 지속하는 것이 과제이다. 5G 시대가 열린다고 하지만 변화의 폭은 제한적이다. 왜냐하면 LTE 수준의 통신망으로도 사람들이 큰 불편을 겪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그만큼 낮아졌다. 속도가 느려 사진 한 장보기도 빠듯했던 시절에는 3G가 간절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시장의 혁신 요구도는 이렇게 어느 시점에 가면 체감하는데 이런 시점에 있는 산업이 통신, 휴대폰, 컴퓨터, 디스플레이등의 산업이다. 익을 만큼 익은 과일이다. 먹기만 하면 된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유무선 통신사업 시장의 레드오션 속에서 선두자리를 잘 지키고 있으며 현재의 위치만 유지해도 기업의 존속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과제라고 한다면 목표가 사라져 버린 기업의 잃어버린 혁신DNA와 나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이다. 수십 년간 1위 사업자였던 기업이 2위로 내려앉은 경우가 없지 않으므로 썩은 피를 빼고 신선한 피를 공급하는 작업을 계속해야 될 것이다. 인적 청산은 물론이고 여유가 있을 때 신사업에 대한 시도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사내벤처 형태로 하는 것도 좋다. 현재 그룹 계열사 별로 사내벤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아는데 이를 통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벤처 인수합병으로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 싸이월드의 성공을 만들어냈던 전력이 있어서 그룹 내부 역량이 모자라다고 보진 않는다. 다만 대기업의 보수적인 분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인데 아무래도 오너가 나서 줘야 가능하지 않겠나 싶다.

SK텔레콤 로고

 지금 SK텔레콤에게 예상되는 위기를 굳이 가정해보자면 두 가지를 예상해볼 수 있는데 첫 번째가 정치, 사회 리스크이다. 국내 시장의 특성상, B2C 사업의 특성상 이런 리스크가 크다. 특히 갑질 논란 등으로 언론의 폭격을 받을 경우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이미 오너의 사생활에 대해 대중의 시선이 좋지 않다. 한진그룹 사태는 멀쩡한 기업이 어떻게 실신 직전으로 가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독점적 지위 사업자에 대한 견제도 받을 수 있다. 이것 때문에 특정 사업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투자가 늦춰져서 사업역량이 저하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미리 안다고 막을 수 없는 일이지만 대응 논리는 준비해 두어야 한다. 어쩌면 SK텔레콤은 지금보다 점유율이 올라가는 것을 반기지 않을 수도 있다. 현대차만 하더라도 시장점유율이 계속 올라가자 엄청난 견제를 받고 있으며 그나마 기아차와 나눠가지고 있어서 대중이 덜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을 뿐이다.


 두 번째 리스크로 보안정보 유출, 서비스 질 저하 등 사업능력에 관한 리스크이다. 발생할 확률은 떨어지고 효과도 제한적이긴 하지만 오랫동안 1위 사업자였던 기업이 몰락하는 데는 이런 이유가 가장 크다. 혁신을 멀리하고 그저 현재에 안주하다가 머리가 굳어져 소비자의 변화하는 요구에 대응하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정보통신이라는 분야는 지속적으로 신기술이 나오고 개선이 이뤄지는 분야이기 때문에 이것에 관한 대응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이를 위해 좋은 방법은 젊은 인재를 많이 등용하고 기업의 덩치를 계속 키우는 것이다. 현재에 안주하는 분위기를 만들면 기업은 그날부터 시한부인생이다. 대기업에겐 힘든 일이지만 일론머스크처럼 꿈꾸는 기업을 만들어야한다. 최소한 오너라도 꿈을 꾸어라. 나중 일이라고 생각은 되지만 최회장의 자식들이 장성해서 계열분리를 해나간다면 SK그룹은 또다른 모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계도 분리된 기업들의 성적에 따라 다른 지형으로 바뀔 것이다. 어떤 식으로 분리될지는 그때가서 두고보자.


 SK그룹에서 가장 큰 2마리의 황금알 낳는 거위를 보았는데 지저분하게 흩어진 계열사 구조를 제외하고는 영업적으로 매우 탄탄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도 매우 기대된다. 다음 2편에서는 SK하이닉스와 기타 계열사를 분석해보고 향후 과제에 대해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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