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될 운명으로 가는 건 내가 만든다
저자는 경험, 연구, 사색을 집대성한 결정체로 책을 읽는 모든 이가 잘 될 운명으로 갈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으로 말이 주는 힘, 공간, 귀인을 끌어당기는 비밀 등에 대해 나열하며 운의 알고리즘을 알면 운명이 달라진다고 말하고 있어요.
직접 경험했던 일화나 상담 사례들을 들며 운의 흐름을 야기하니 아 그럴 수가 있겠다, 하고 수긍이 가다가도 또 과거의 기억에 맞춰지며 역시나 뻔한 술수를 쓰는 어느 역술인처럼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존재했고요.
그 가운데 잘 될 운명과 안 될 운명으로 가는 내용을 살펴보자면 예로 잘 될 운명으로 가는 알고리즘
으로 다양한 도전과 경험을 통해 저장되어 있던 영혼의 기억이 깨어났을 때 잘 될 운명의 문이 열린다고 해요.
두 번째는 운성비를 높여주는 말의 힘이라 하는데 곧 긍정 에너지가 운의 파장을 일으킨다는 것이고요.
다음으로 자손 대대로 복이 이어지는 이유를 들었는데 매사에 감사하고 베풂으로써 나의 행복을 기도해주는 사람이 많아지고 그 복이 자손에까지 이른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좋은 운이 들어오는 공간과 귀인을 끌어 당기는 비밀,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기도로 자신의 공간을 맑고 밝게 정리하고, 귀인을 만나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그들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먼저 손을 내밀고 누군가를 위해서 진심으로 기도를 해주는 것이 나를 위한 기도를 받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임을 알려주었어요.
그 사람을 미워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계속 생각한다는 뜻이고,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의 파장 아래에 내가 있게 된다. 그래서 부정적인 에너지의 파동들이 충돌해 운의 알고리즘에 오류가 생기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안될 운명을 멈추는 알고리즘에는 안될 운을 가진 사람이나 이미 엎질러진 물 같은 일은 빠른 손절로 잘 될 일에 감정과 운을 투자하고, 작은 원한이라도 만들면 안 되고, '나쁜 사람'이 아닌 '아픈 사람'이라고 생각하라고 합니다. 그것이 적의 행동을 안아주며 분노로 인한 운의 알고리즘이 파괴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이 지금 떠오르는 것은 현시대에서는 이렇게 해석이 되는지 모르겠지만요.
불행의 근원은 대부분 남과의 비교에서 온다.
지구 상에서 다른 존재와 비교하는 개체는 인간이 유일하다.
그랬어요.
브런치에 올라오는 작가님들의 글을 읽으며 나는 왜 이렇게 쓰질 못 할까 비교하며 자책할 게 아니라 난 왜 이 글을 쓰는지에 집중하여 본다면 그리 부러울 일도 내 글이 부족하다고 칭하지도 않을 텐데 말이에요.
친정엄마의 지인분 중에 로또 1등에 당첨되신 분이 계세요.
저도 20년을 봐온 그분은 한결같이 웃고 계셨고 모든 이에게 친절하셨으며 당신을 힘들게 한 이들을 적으로 만들지도 않으셨어요. 뒤에서 남모를 눈물을 흘리셨을지언정 힘들고 고통스러운 나날들도 내가 걱정한다고 이 일은 달라질 게 없다고 말씀하시며 또 활짝 웃으시던 때가 생각이 나요.
그랬기에 그런 거대한 운을 거머쥘 수 있지 않으셨을까 싶기도 하고 그분을 아는 우리 가족은 충분히 받을 자격이 있는 분이라고 많은 축하 인사를 드렸어요.
어떠한 노력 없이 큰 요행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읽은 책은 아니었지만 결론은 운이 따르기를 바란다면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내가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운 나쁜 사람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는 데 그게 제가 되면 슬프지 않을까요?
운명은 정해진 거예요? 바꿀 수 없는 건가요?
'운명은 바꾸기 정말 힘들고, 운은 바꿀 수 있습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