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Z 세대는 착한 기업에 집중한다
나에게 당신의 제품을 팔고 싶어? 그럼 당신이 먼저 멋진 사람이 되어야지.
뭘 가르치려 하지 마. 나를 유혹해봐.
-본문 중에서
요즘 소비층의 주 권력을 가지고 있는 MZ 세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 집중 공략하는 마케팅에 쏠려 있다.
타인과 관계를 맺지 않으며 혼자서 여가와 취미를 즐기는 게 특징인 MZ 세대는 자신들을 집에서 노는 걸 좋아하는 홈루덴스족이라고 답한 이들은 아주 먼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 목표보다는 지금 당장 이룰 수 있는 목표와 일상의 작은 행복에 더 집중하는 삶의 태도를 보인다.
그렇다면 MZ 세대가 열광하는 10가지 도구에 대해 알아보자.
책에서는 오프라인 카리스마
프로슈머는 죽지 않는다
'레트로'라는 마법 상자
모든 길은 인스타그램으로 통한다
댓글과 후기
개념 탑재: 뿌듯함을 사다
10초 안에 사로잡는 '밈'의 과학
잘 떠먹여 주는 별별 큐레이팅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라이브 커머스
소유 너머에 존재하는 것에 대해 소개했다.
2019년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자동차 정비소를 개조해 뷰티 라운지 '아모레 성수'를 열였다. 이 공간에서는 판매가 아닌 30여 개의 브랜드 제품을 체험하고, 이후 온라인으로 제품을 찾아 구매하는 능동적인 소비자로 연결되는 시발점을 만들었다. 최근 핫한 지역에는 이러한 체험형 형태의 샵이 눈에 띄게 많이 오픈되어 있다. 죽어가던 골목길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시장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말한다.
과연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사뭇 궁금해진다.
라이브 커머스가 대세다.
홈쇼핑의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라 예측한다.
코로나 19로 오프라인 유통 업체의 차선책이라는 해석이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라이브 커머스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모바일 중심의 콘텐츠 환경과 초저지연, 초연결, 초실감의 5G 기술이 만나 앞으로 더 특화된 서비스들이 나올 전망이다.
더불어 온라인 편집숍도 인기다.
대표적으로 무신사를 들 수 있는데 나는 조카들이 가끔 이용한다던 소녀나라라는 쇼핑몰쯤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어느 날 딸아이가 친구가 여기서 옷을 샀다며 예쁜 옷이 많다고 내게 보여준다. 보지 않고 인터넷에서 쇼핑하면 실패각이라고 사지 말라고 했던 건 보세 옷을 파는 곳쯤이려니 생각했던 나의 무지였다.
무신사는 꽤나 유명했고 다양한 브랜드 제품이 입점되어 판매되고 있었으며 매출의 상승 고도를 달리고 있는 요즘 뜨는 곳이었다.
정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간과 월간을 나누는 구독 서비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그중 내 시선을 사로잡았던 데일 로즈를 소개하자면 최근 나를 위한 소비 지출 중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품목이 꽃이라는 기사가 있었다. 1회 구독료는 만 원대 미만부터 시작되어 부담 없이 시작되니 좋다.
그렇잖아도 해마다 봄이 되면 나를 위해 꽃을 샀다는 인증샷이 많이 보인다. 그 추세는 봄을 넘어 사계절로 이어지고 있다. 아들아이 친구 엄마가 졸업식날 생화를 한 다발 선물해 주셨는데 매일같이 물갈이를 하며 일주일 내내 집안을 환하게 비춰 주던 꽃을 보던 남편은 초록색 식물만 보다 노란색이 주는 화사함이 집안에 생기를 돌게 한다며 기분이 좋다며 가끔 생화를 들이라고 한다. 나도 시작해 볼까?
무조건 이것이 최초이며 우리 것이 최고라며 강조하던 옛날식 광고에서 과하지 않은 데일리 한 일상을 다룬 광고들이 늘었다. 보고 나서는 '저건 무슨 광고야'하고 찾아보게 되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속삭이는 광고도 소비를 유발하는 데 한몫을 하지 않나 싶다.
마케팅을 홍보하는데 활발한 SNS도 손에 꼽지만 이에 따르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높다. 요즘 깎아내리는 후기가 난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마저도 수용하고 변화할 용기로 전환시킨다면 또 SNS만한 내 가게 알리미 서비스는 없는 것 같으니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겠다.
잊지 말자. 스타벅스의 성공은 차별화된 커피 맛이나 매장의 분위기 때문이 아니다. 스타벅스 커피를 마서야 '하루가 시작된다'라고 믿는 밀레니얼 세대의 데일리 습관 성형이 스타벅스의 성공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내가 내린 결론은 MZ 세대를 비롯한 우리네는 가격은 두 번 째였다.
사회적 이슈에 솔직한 답변을 내세우며 소비자와 소통하는 착한 기업에 열광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나는 어떤 슬로건을 내걸고 창업에 뛰어들 것이며 어떤 운영방식을 이어갈지에 대한 해답을 찾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