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카카오임팩트 Feb 16. 2021

더 나은 세상을 기다리지 않는 사람들

카카오임팩트가 펠로우십을 시작한 이유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옳지 않은 것을 볼 때,
우리는 말해야 하고 뭔가를 해야 합니다.
스스로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는데
필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뉴욕타임스가 공개한 2020년 7월 17일 사망한 인권운동가 존 루이스(John Lewis)의 유언 일부입니다.  


존 루이스의 말처럼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행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남다른 시선과 고민으로 아무나 갈 수 없는 길을 용기 내 걷는 사람들. 우리는 이들을 사회 혁신가라고 부릅니다.


만약 사회 혁신가들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다면?


만약 사회 혁신가들이 더 많이 늘어날 수 있다면,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카카오 기업 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사람, 사회 혁신가'에 주목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회 문제는 지금보다 더 복잡하고 광범위하며 모호한 형태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카카오임팩트의 역할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모두가 보이는 것만을 볼 때, 보지 못하는 문제까지 살피는 사람들, 나아질 것이라고 희망하는 대신 나아진 내일을 보여주고 앞당기는 사람들, 개인의 이익과 무관하게 사회를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꾸준히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든든한 배경이 되어 주고, 변화를 만드는 데 필요한 확성기와 힘이 되어준다면 세상은 좀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이것이 카카오임팩트가 펠로우십을 시작한 이유이며,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연대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우리는,
혁신가 레이블입니다.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방향성은 같지만 소속 펠로우들의 움직임과 메시지는 각자 다를 것입니다. 마치 뮤직 레이블처럼요.



우리는 소속된 사회 혁신가들이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매월 시드머니를 지원하고, 카카오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들의 메시지를 임팩트 있게 생산, 확산시켜 팬이자 지지 세력을 만들 수 있는 확성기가 되고자 합니다.

  

카카오임팩트가 지원하는 확성기의 역할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발현될지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레이블로서 펠로우의 주체적인 요청에 의해 가장 효과적 확성기의 방식과 내용을 찾고 지원해 나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은 펠로우간에 또 외부 전문가와 단체, 기관, 아티스트, 일반 시민 등과의 자발적협력과 연대지원하고자 합니다. 함께 사회 문제를 해결한다는 연대감과 펠로우의 메시지를 실천하고 확산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소속감을 만들고자 합니다.


2021년 2월, 우리는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과 함께 할 첫 번째 펠로우 리스트를 공개합니다. 


활동가, 소셜벤처 대표, 협동조합 이사장, 정책 연구가 등 다양한 역할과 환경, 장애, 소수자, 교육, 기술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동하는 사회 혁신가들로 선정하였습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우리는 더 많은, 다양한 사회 혁신가들을 발굴하고 그 여정을 함께 하겠습니다. 사회 혁신가들의 행보가 그 영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혁신가 레이블,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을 통해 응원, 지지하겠습니다.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이 궁금하시다면,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