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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MBTI 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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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다 Jan 29. 2021

판단형(J)과 인식형(P)의 인간관계의 양상

신뢰와 포용력

J P 인간관계의 양상이 어떻게 다를지에 대해 추측해 보았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판단형인 J 판단을 내린 뒤에는 인식되는 정보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죠.
인식형인 P 판단을 내린 뒤에도 인식되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J 신뢰를, P 포용력을 바탕으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지 않을까 추측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추측했냐고요?


J P 친구인 A, 겉으로 봤을  흠잡을 곳이 없는 아주 괜찮은 사람입니다.

어느   다른 친구 B J P에게 A 대해 말합니다.

B : 알고 보니 A 이런 일을 저질렀대! 충격적이지 않아?

J P 어떻게 반응할까요?

J : A 그럴 리가 없는데? 네가  잘못 들은  아닐까?   
P : A 그랬다면 무슨 이유가 있겠지, 오죽하면 그랬겠어?

J A 좋은 사람이라고 판단을 내렸고, 따라서  이상의 정보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으려 합니다. 그것은 A 대한 신뢰로 나타납니다.

P A 좋은 사람이라고 판단을 내렸지만, 판단과는 별개로 정보 자체는 받아들입니다. 그것은 A 대한 포용력으로 나타납니다.


연인관계의 이별에서는 어떻게 다를까요?

J 연인과의 이별을 결심하는 순간은, 연인에 대한 신뢰가 깨지는 순간은 아닐까요?

P 연인과의 이별을 결심하는 순간은, 연인에 대한 포용력에 한계를 느끼는 순간은 아닐까요?


헤어진 연인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며,  번만 만나 달라고 매달립니다.

J 이미 연인에 대한 신뢰가 깨졌습니다.  이상의 정보는 받아들이고 싶지 않으므로 만나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여깁니다.

P 연인을  포용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정보를 받아들일 의향은 있으므로  번만 만나볼까? 망설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또는 J P 성향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는 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위와 비슷한 양상을 가지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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