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에 대해

적절한 때는 언제일까?

 인생은 타이밍이란 말이 마냥 진리라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어쨌든 타이밍도 중요한 요소라는 건 확실하다고 봅니다. 이 말은 또한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라는 말과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죠.

 문제는, 그 적절한 때가 언제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느냐는 겁니다. 실상 타임머신이라도 개발되어 과거로 돌아가 다른 선택의 결과를 엿보는 것이 가능해지지 않는 한, 아마 아무도 알 수 없을 겁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 뭔가 꼭 시도하고 싶은데 적절한 때가 언제인지 알기 어려울 때는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 때라고요.

 대책 없는 얘기이긴 하지만, 적어도 '시도를 못 해서 후회하게 될' 일이 생기지는 않는다는 분명하고 커다란 장점은 있습니다.

 특히, 하고 싶은 건 있지만 흐지부지되는 일을 많이 겪으셨던 분이라면 적절한 때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한 번쯤 지금, 바로 시도해보는 경험이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결국 일을 벌여놓기만 하고 끝나버리는 경험이 되더라도요.

 물론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이렇게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성공하면 조금, 실패하면 많이 배울 수 있지만,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고요.

 실패가 두려워 시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언젠가 성공한 사람의 뒷모습을 지켜보는 것 밖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날이 찾아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