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때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에 어긋나는 표현을 사용한다.
그를 통해 운율을 확보하거나 감정을 고조시켜 효과를 극대화한다.
그때 시인은 틀렸음을 분명 알고 있다.
하지만 이해를 기대한다.
그리고 어렵지 않게 이해받는다.
그래서 틀리다는 건 때로 별 것 아니다.
특히나 틀렸다는 사실을 당사자도 알고 있을 때,
그때 그는 틀렸다는 사실의 비난보다
틀렸지만 이해받고자 하는 마음을
조심스레 드러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생각, 심리, 감정에 대한 추론과 통찰을 글로 옮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