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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다 Apr 25. 2023

동기 부여

해야 한다고 속으로 수없이 되뇌면서도 결국 하지 못 하고 있는 행위가 있다면 그 이유는 뭘까?


의지가 없기 때문에? 물론 맞는 말이지만, 그렇다면 의지가 없는 이유는 뭘까?


그건 바로 동기가 충분히 부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참으로 성취는 전적으로 동기부여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동기가 부여된다고 해서 모두 성취한다는 게 아니라, 동기가 부여되어 있지 않으면 성취는 이미 물 건너갔다는 얘기다.


동기부여를 통해 욕구를 강하게 느끼면 오히려 하지 않고 가만히 있기가 더 어려운 수준이 된다. 고로 뭔가를 하고 싶을 때, 이루고 싶을 때,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하는 건 그 행동방법이나 요령, 절차, 계획 따위가 아니다. 먼저 아주 강하게 동기를 부여하는 데에 주목해야 한다. 일단 여기까지 성공했다면, 그 뒤는 훨씬 수월해진다.


또한 동기는 절박하고 극단적일수록 뛰어난 위력을 발휘한다. ‘하면 좋은 이유’보다는 ‘해야 하는 이유’가, ‘해야 하는 이유’보다는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자신을 더 채찍질할 수 있다. 이 부분 중요하다. 노트였다면 밑줄을 긋고 별표를 쳐야 마땅한 곳인데 타이핑이라 귀찮아서 생략한다.


그리고 효과적인 동기부여를 위해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좋아하는 걸 하기 위해, 싫어하는 걸 하지 않기 위해,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는 힘은 생각보다 훨씬 강력하다. 만일 그 힘을 느껴본 적이 없는 이라면, 나는 당신이 진짜로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원하는 것을 아직 찾지 못한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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