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A barking dog never bites.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는 서양 속담이 있다. 실제로 개를 관찰해 보면 사실에 가까운 말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개가 짖는 건 경고 내지는 위협에 불과하다. 정말로 물고자 하는 개는 짖지 않고,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다가 순식간에 물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사람도 이와 비슷하다.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이는 굳이 거창하게 이것저것 떠벌이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그렇게 무의미하게 떠드는 시간을 아깝게 여기고 남들이 신경 쓰든 말든 묵묵히 한 발 더 내딛는다. 해야 하는데, 해야 하는데... 생각과 말이 많은 사람치고 정말로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행동을 통해 뭔가를 성취하고자 한다면 마음 깊이 새겨두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