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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콘월장금이 Mar 08. 2021

제주 시

잔잔한 파도

봄내음

눈길을 사로잡는 노란 꽃송이

우직하게 자리 잡은 돌멩이 친구들


바람 따라 흩날리며

춤추는 머리카락


두 눈을 살포시 감아

이 순간을 느끼면

그것만으로도 내 마음은

바다가 된다.


파랗고, 햇살에 반짝이는

맑은 날의 바다가 된다.


봄이 왔을 제주를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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