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7
맑은 날에도 흐린 날에도
늘 거기에 있다
잠들기 전에도 잠에서 깨어 바라본 곳에서도 늘 그 곳에 있다
그게 참 고마운 일이다
가끔 들려주는 맑은 새소리는 반갑고, 늘 들리는 대로변 차 소리는 이제야 적응이 되어간다
나무와 차 소리는 불협화음처럼 때로는 불편하다가도 그 나름대로의 조화를 이뤄간다.
첫 단추를 채워주기에 짧은 기간이지만 충분하고, 긴 여운을 남겨줄 것이다.
이토록 오랫동안 나무를 바라본게 언제였던가
적어도 몇해는 되었을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