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벚꽃
회사원이 대부분이고 커플도 있고
바비큐를 구워 먹는 것 같았다
한국으로 치면 한강 같은 느낌이 아주 많이 들었다
맥주를 마시고 있었고 벚꽃이 길마다 많았다
이렇게 많은 벚꽃은 처음 봤다
5년 전의 오사카는 전차 타기 어려워 뭐가 뭔지 몰랐던 기억이 생생한데, 지금은 비교적 수월하게 타고 내리는 내가 뿌듯하다
물론 아주머니가 도와주셔서 여기가 한국인지 일본인지 헷갈릴 정도로 잘 돌아다녔다
공항에 도착해 덴노지역까지 매표하는 것부터
게하 들어오는 것까지 헤맴과 멘붕으로 역시 혼자 여행은 힘든 거구나 느꼈다
그러나 혼자 왔다고 해서 혼자 다니는 것 또한 아니구나 생각했다
게하 아주머니는 게하가 자리 좀 잡은 후 와서 도와달라고 하셨다
제주 한 달 경험이 이럴 때 도움이 되다니 새삼 신기했다
연결고리로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 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