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깨달은 아라한에게도 괴로움은 있다고 하지요.
완전한 무여열반에 들기 전까지는...
하물며 깨닫지 못한 중생들에게야 오죽할까요.
하지만 괴로움 또한 무상한 것이니 형성되었다가 변화하고 소멸하여 지나가버리는 것을 알고
스스로의 무지로 조건적으로 일어난 괴로움을 다시 붙들고 재생성하고 집착하여 곁에 두지만 않는다면
그 또한 지나가고 지나가고 지나가리라!
첫 번째 화살의 본연적 괴로움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스스로 지어낸 인위적 괴로움인 두 번째 화살은 지나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