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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명제 전용석 Mar 04. 2024

명상하는 시간에 대한 조언


제가 칼럼 게시판 등에 글을 쓰면서 일상의 파장이 명상할 때 영향을 많이 끼친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는데요.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비유하자면 낮에 마음에 큰 파도를 일으키는 일들이 많은데 (그럴 수 밖에 없고) 밤에 명상한다고 앉으면 큰 파도의 일렁임에 영향을 크게 받는 것이죠.

수면시간 동안 이런 하루의 노이즈들이 상당히 정화가 됩니다.

위의 파도 비유로 치면 큰 파도의 진폭이 상당히 가라앉는 것이죠.

그러므로 아침에 깨서 하는 명상이나 정신이 밤보다 맑은 것이고요.


(특히 명상할 때) 잠이 오니까 집중이 안된다기보다는

집중이 안되서 잠이 오는 겁니다. --- 중요!

물론 몸이 피로하거나 아니면 수면이 과다해서 등의 몸의 상태 때문에 잠이 올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몸 조건 마음 조건 모두 포함됩니다.


아침이든 새벽이든 잠이 깬 후에 하는 명상과 밤에 자기 전 하는 명상은 질적으로 차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스스로 그것을 인정해야 해요.

밤은 여러모로 명상하기에 그다지 좋은 시간은 아니죠.

가급적이면 아침이나 새벽 시간을 어느 정도 확보 하고, 낮에 짬짬이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밤에는 마무리 하는 시간 정도로 한다면 직장생활 하면서 할 수 있는 최선일 수도 있을 겁니다.


제가 종종 예를 들면서 칭찬하곤 하는 어떤 분은 직장생활 + 육아(아이 2명인데 초중딩, 현재는 성인과 고딩) 하는 슈퍼맘이었는데 매일 퇴근 후 집안일 마친 후 새벽 1-2시까지 2시간을 졸아가며 회로를 하셨습니다. 수 년 동안요. 지금은 심화반 명상 수행중이신데요.

결국 그렇게 쌓아가던 공력이 임계점을 넘는 순간이 오더군요.

저 또한 감격했답니다. ㅜㅠ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평범한 말이지만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이죠.


오늘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며

한 걸음 한 걸음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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