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기운영 VS 불사(不死)를 향한 궁극의 기운영

saint-198958_1280.jpg img by pixabay


언젠가 꿈을 꾸었었지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사원으로 기운영을 떠나는 날 새벽꿈이었는데

꿈에서 멋진 스포츠카를 타고 지나가는 천녀들을 만나 히치하이킹을 했답니다.


처음에는 안태워주려다가 집으로 가는 길이라 했더니 제 발바닥 (금칠이 되어있었네요. 발바닥이라도 부처님 수준? ㅋㅋ) 을 보더니 태워주더라고요.

내린 곳은 포르말린이 담긴 병 속에 온갖 생물체들이 담겨있는, 박제가 가득한 박물관이었지요.

아, 여기는 내가 가려던 집이 아니구나!


앙코르와트(박물관의 꿈)는 과거의 죽은 역사(불교 유적이기는 하지만) 가 담긴 유적이고

= 그곳에는 깨달음이 없음

천녀들 = 앙코르와트 벽화에 보면 천녀(한국 설화에서는 선녀라고 하죠)들의 부조가 아주 많이 새겨져 있지요.

발바닥의 금칠 = 내 공부의 수준

집 = 궁극적인 깨달음


역설적으로 궁극이 아닌 기운영을 통해서 궁극이 무엇인지를 몸소 깨우치게 해준 꿈과 기운영이 되었네요.


앙코르와트 기운영을 다녀와서 그 꿈과 기운영의 의미를 깨닫고서 인도 성지순례 기운영을 결정했었답니다.

그 다음해에 인도 기운영을 다녀왔고 이것이 궁극의 기운영이 되었네요.

부처님께서 하신 표현 중에 열반과 해탈을 불사(不死)의 세계라고 하신 구절이 있지요.

무한하게 반복하는 삶과 죽음을 완전히 초월하는 경지를 뜻합니다.


이제는 헤매며 찾아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길을 찾았으니 그저 나아갈 뿐.

그래도 쉽지 않은 길이지만

그저 한 걸음이지요.


함께 하는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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