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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와 해탈 이야기

그리고 마음

(카지노 갈까 말까 고민했다는 글이 있어서 ^^)

카지노는 고객이 시스템적으로 돈 잃는 곳이죠.

반대로 말하면 시스템적으로 업주는 돈 버는 곳.

99프로 확률이 업주에게, 1프로 확률이 고객에게 있기에 장기적으로 보면 결과적으로 고객은 잃는 시스템이 확정됩니다.


돈만 잃는가 하면 마음까지, 정신까지 잃는 곳이죠. ^^

들어갈 때 마음에 나는 안그럴 거야, 나만 정신 잘 차리면 돼... 마음 다잡는다 해도 자신의 마음이라는 게 없어요. 결국 자신이 속한 환경이 자신의 마음이 됩니다.

제대로 알면 참 무서운 일이죠. 그래서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 하는 말이 있는 것.


이 세상도 세상 마음도 그와 같을 것입니다.

세상의 희노애락, 탐진치라는 환경에 나라고 여기는 마음이 물들어 있습니다.

이것이 말하자면 기저값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중력에서 벗어나 대기권 밖으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 것이지요.


그러나 그런 시지프스적 무한루프에서 벗어나는 길을 내어준 분이 계시니 이 얼마나 희유하고 복된 일인지요!


그러므로 팔정도의 길을 따라

오늘도 한 걸음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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