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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도 무아도 모두 떨쳐버리며


무아만을 알고 있던 나에게


"어떤 것도 형성되지 않은, 불사의 세계가 있다! "


는 붓다의 말씀은 청천벽력처럼 내리쳤었지요.

무아는 그냥 무아가 아니라 제법무아이며 오온이 무아였던 것입니다.


제행무상 - 모든 형성된 것은 그대로이지 않고 변화되고 소멸됩니다.

제법무아 - 모든 현상, 존재인 몸과 마음을 구성하는 오온인 색수상행식 - 이 무상한 현상에는 변하지 않는 나, 자아라 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참나에도 무아에도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라는 착각에 들러붙은 탐진치를 벗겨내서 투명하게 남길 것만 남겨나가면 그뿐입니다.

남아야 할 것만 최소한으로 남는 그날을 향해

오늘도 한 걸음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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