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당신들,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 처음 시작은 일단 가볍게 쓰는 거예요. 흔히들 술술술 쓴다고 이야기하죠? 좀 엉성하면 어때요? 처음엔 쓴다는 행위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게 좋습니다. 우선 많이 써보는 게 글쓰기 실력 다음 단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지름길이니까요. 오늘 이 한 편의 글만 쓰고 앞으로 영영 절필할 게 아니잖아요. 우리는 내일도 쓰고 모레도 쓰고 한 달 뒤에도 쓸 거니까 '오늘 조금 못 써도 된다, 다음에 더 잘 써야지'라고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시작하세요.
- 이유미의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 p72. 우리에겐 다음이 있잖아요(가벼운 마음으로 쓴다)
우리는 기승전결 압박이 있어요. 또 훈훈하게 마무리 짓길 원합니다. 물론 기승전결이 탄탄한 글은 독서를 자극하죠. 하지만 독자 입장에서 버거워할 수도 있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 이유미의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 p75. 빨리 넘어가는 페이지도 넣어주세요(툭 끝나도 좋다)
글쓰기는 태도다.
글쓰기를 키우는 방법은 6개월 간 매일 쓰는 거밖에 없다.
글쓰기를 6개월간 쓰다 보면 는다.
글쓰기는 꾸준히 쓰는 게 중요하다.
글쓰기는 정답이 없다.
매일 읽고 매일 쓰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많이 채워 놔야 하는 건 나의 경험, 즉 다양한 미션입니다.
에세이에 넣을 에피소드가 많아지는 거니까 모으기를 게을리하면 안 돼요.
우리는 이제 막 에세이를 쓰려고 준비 운동하는 단계이니 각각의 에피소드를 연결 짓는 연습을 꾸준히 해보도록 해요.
- 이유미의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 p78. 한 편에 하나의 에피소드는 지루해요(한 꼭지에 2,3가지 에피소드를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