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선 - 월요일의 그녀에게
1. '자유로울것', '태도에관하여' 를 통해 우리에게 이미 친숙해진 임경선 작가가,
특별히 일하는 여성들을 위해 쓴 에세이이다. 이 책은 이전에 쓰여졌다가 최근 개정되었다.
2. 임경선 작가는 가볍게 이야기를 시작하다가도 우리에게 명확한 해결을 준다.
해결이란 모든 일의 솔루션이라기 보다는 작가가 생각하는 '해답'인데
그 해답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이 책에서도 일을 하고 있는 여성들이 회사내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이지만
주위에 묻지 못했던 것들 궁금하기만 했던 것들을
작가가 이야기하면서 나름대로의 답을 정해준다. 이렇게 하라고.
3.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하면 에세이로서 이미 우리에게 많은 공감을 일으킨 임경선 작가의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조언을 우리가 깊게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계발서에서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고 아끼는 친한언니가 진심으로 해주는 조언같다.
단점으로는 이 책의 타깃이 일하는 여성으로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하는 여성을 넘어 다른 관점으로 이 책을 보아도 좋겠다.
4. 이 책에서 따로 공감하였던 문장들을 모았다.
"노력이라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상활을 직시하고 자신의 머리로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판단하고 실천과 행동으로 옮기는 것, 그런 자발적인 인간의 존엄성을 담은 태도라고 생각한다. "
"중요한 것은 뭐가 되느냐가 아니라 그 일 속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이냐이다. 따라서 우리는 소수의 탁월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 말하자면 그 직업이 무엇이냐 보다 내가 어떻게 그 직업을 구현하고 있는지 더 의미를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
"싫은 사람과의 교제로 마음고생 하느니 좋아하는 사람, 나를 성장시켜주는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이 훨씬 더 의미 있다. 이것은 절대 직무유기가 아니다. 무리해서 조직 내 인간관계에 과다한 에너지를 쏟아붓는 게 더 비생산적인 처사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책상정리를 잘하는 것처럼 실은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중간 중간 정리를 해나가며 살아간다. 어차피 포기해야 할 인간관계라면 눈 딱감고 쓰레기통에 넣어버리자. 최소한 인간관계에 관한 한 완전한 회사란 존재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