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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유경변호사 Feb 05. 2019

타인의 마음을 알고싶다는 위험함

송형석- 위험한 심라학

작가는' 타인의 마음을 알고 싶다는 생각'을 누구나 갖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다소 위험한 마음은

사람들이 심리학에 큰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남의 속을 들여다보고 싶다는 마음에 심리학에 처음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최근에 서점에 발간된 심리학 서적들을 보면서

작가가 정신의학 전문의로 일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경향을 발견한 적이 있다.

작가들은 실제 환자들을 보고 느꼈던 점을 바탕으로

심리학에 대한 나름의 견해를 보여주고 그런 의견에 크게 동의한 적도 많다. 


그러나 이 책의 작가는 다른 의사인 작가들이 심리학에 접근하는 방식과는

조금 다른 측면에서 심리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송형석 - 위험한 심리학




나를 위해 너를 배운다



나를 위해 너를 배운다

이 책의 작가는 이 생각을 바탕으로 심리학을 연구하고 이 책을 썼다. 

일반적인 심리학 책이 '다른 사람들을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한'방향으로 

우리를 인도하고 있다면

이 책은철저히 '나'를 위해서 '타인'을 이해하는 노력을 하자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원래 이기적인 존재인 것을 생각하면서 작가의 이런 접근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은 크게 

1. 다른 사람의 심리를 읽는 기술

2. 특정 경향을 보이는 사람을 대하는 방법

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먼저, 심리를 읽는 기술을 통해 상대방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법을 알려주고 


이런 성향을 바탕으로 상대방이 보이는 태도에 따라

내가 취해야 할 태도를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잘 지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상대방이 정해져 있는 경우라면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사람들 더 잘 이해하기 위한 방법을 

배워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인간은 타인을 이해하려고 애쓸 때 가장 인간답다


작가는 에필로그에서 

인간은 타인을 이해하려고 애쓸 때 가장 인간답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런 작가의 생각에 크게 동의한다. 

우리는 너무도 달라서 서로를 자연스럽게는 이해할 수 없더라도

서로를 이해하는 노력으로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인을 더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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