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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한테 멋진 게 뭔지 알아?
다 포기하고 우리 삶을 지금 시작하는거야
그 삶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둘이 같이 있잖아.
난 우리를 택할래.
불투명한 미래보다
같이 있는 게 멋진 거잖아
「 패밀리 맨, 2000 」
나는
영원이라는 말보다.
우리라는 단어를 사랑한다.
영원은 이루지 않으면 퇴색되는 것 같지만
우리는 함께 하는 것만으로 아무것도 필요 없음을 느껴지기 때문이다.
지금. 여기. 이 순간. 살아있다는 전율.
"우리" 하나로 모든 것을 잃어도 좋다.라고 느껴지는 온전함.
우리는 영원할 수 있는가?!
우리가 하는 것이 사랑인가?!
의심이 짙게 물든 의문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 순간.
우리로서 존재하고 있는가?!
사랑보다 더 확실한 삶의 목적이 있는가?!
달을 향해 자유롭게 날아가는 질문.
끝내 달에 다다르지 못해도 평생 우주 속을 항해하는 질문.
만남. 사랑. 이별과 슬픔에 대한 일방적인 질문과 결론.
사랑의 끝을 보고 기억한다면 과정으로 남겨진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요?
떠올리는 것. 홀린 듯이 기억하는 건. 슬픈 사건뿐이고
남겨지는 것. 숨죽이며 느껴지는 건. 너와 나 서로의 눈동자 속에 담긴 우리뿐인데.
나와 함께,
있어 줄래.
애써 맘에
없는 말은 필요없어.
그냥 나 를 안 아 줘.
우리가 함께라는걸 말하지 않아도
가슴이 떨리는 것 만으로 느낄수있게
지 금. 여 기. 이 순간. 함 께.
우 리........... "그게 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