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_XX달콤한XX꿈을XX꾸었습니다XX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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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너무 달콤했었고 우린는 깰 시간이 되었다. (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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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 저리 휘날리는

나뭇가지를 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스승은 제자가 가리키는 곳은

쳐다보지도 않은 채 웃으면서 말했다.


무릇 움직이는 건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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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을 감으면...


필름처럼 네가 나를 스쳐 지나가고 이내 네가 내 앞에 머물고

옛 추억들에 기대면 난 더 이상 눈을 뜨지 않으려 애를 써


내 현실에서 비현실적이었던 "너" 하나


너라는 사람이 내 현실이라 생각하고 살아왔던 그 수많은 시간들

너와 함께 있을 때마다 잠시 힘겨운 현실을 잊고 살아왔던 시간들

너라는 비현실 속에 잠시 편안히 머물렀던 "나"


살아가면서...

내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내가 사랑받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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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는 동안 꿈을 꾸는 거라고 생각했어

난 행복했어. 너무 달콤하기만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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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시간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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깰 시간이 된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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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미안해 하지 마

절대로 널 미워하지 않아

난 니가 잘 지냈으면 좋겠어


세상에 "원망 "따위 하지 않았어

그래서 "행복" 따위도 바라지 않았었고

근데, 했어. 너랑...


너와 함께 했던 시간들은

모두 우리로 기억할게


니가

그렇게

해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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