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학.학.학교를 안갔어. 학교가 싫은 이유.
Q. 당신의 청춘은 어땠나요?
A. 그 녀석이 말했다.
"가진 적도 없는 걸 그리워할 수는 없다고..."
나는 왜? 내가 아니고 누군가인가?!
선생님 저는
성공하는 삶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살고 싶은데요.
높은 단상에 올라 지휘봉을 맘대로
휘두르는 선생“님”이라 불리기를 원하시는 사람이 말했다.
넌 공부도 못하는 놈이 아무 쓸모없는 소리를 해대고 있어.
잘 들어. 학생의 본분은 공부야. 너네들 지금 공부해야지 미래의 배우자 얼굴이 바뀌는 거야.
그러니까 헛소리하지 말고 여기 봐! 이 공식부터 외워! 공부해! 학생의 의무는 공부하는 거야!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어! 성공하기 위해 이 공식을 외워! 더 빨리! 더 많이! 따라 잡히지 마! 따라잡아!
배움을 통해 더해지는 건 지식이 아니었다.
친구가 늘어갈 때마다 비교 대상의 카운트 또한 올라간다.
이해할 수 없는 문제를 푸는 건 벽에 가로막힌 것 같고 등 뒤로는
속도를 높이려는 고함소리는 더해져만 간다.
매일 아침 일곱 시 삼십 분까지 조그만 교실로 몰아넣고
전국 구백만의 아이들의 머릿속에 모두 똑같은 것만 집어넣고 있어. 「 "교실이데아" 서태지와 아이들. 」
채찍질로 가득한 획일화된 고함을 거세게 지름으로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덮어버리고 자신의 목소리가 어떠한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조차 앗아가 버린다.
그렇게 표현의 장이 폐쇄되면서 발언한 권리를 잃어버리는 아이들.
그렇게 아이들의 다양한 독창성은 죽이면서 일차원적인 성공의 공식 능력만을 살려나간다.
그곳에서,
규칙은 법이었고
청춘 익사 사건의 증거물은 핑계에 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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