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그려보자
전 직장에서 만난 뚜는 직장은 관두고 나서도 종종 얼굴을 보고 연락도 자주 하는 내가 아끼는 동생중 하나다.
그려주겠다고 보내달라고 한 사진 한장. 뚜가 그려달라고 보낸 사진을 보고 아주 살짝 놀랐다. 그도 그럴 것이 회사에서는 수수한 모습인 그녀가 데이트 때 찍은 것으로 보이는 그 사진 속에서 꽃이 뽀송뽀송 그려진 크롭티를 입고 배꼽을 사알짝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영국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취업을 했다는 뚜는 남자친구와 현재 장거리 연애중이다. (남자친구는 영국에 있다.) 나같은 성질머리를 가진 사람은 견딜 수 없을 장거리 연애... 뚜가 대단해 보인다.
뚜, 남자친구랑 사이좋게 잘 지내고 영원히 행복하렴!
DTP 디자이너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박별라 입니다.
가족 또는 친구들의 프로필 사진이나 여행사진을 그린 후,
함께 나눈 짧은 추억을 적어내려가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