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그려보자
리니리니는 나보다 어리지만, 동갑내기 친구들보다도 대화가 잘 통하는.. 쉽게 말해 나와 결이 비슷한 녀석! 전 직장에서 만나 동료로 시작되었지만 퇴직 후에도 자주 만나고 통화하며 아직까지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어느 날은 갑자기 전시회장 티켓을 예매해서는 힐링시켜줬고, 어느 날은 내가 좋다고 했던 향이 나는 디퓨저를 선물해줘서 지금도 욕실 한켠에 자리잡고 있다.
그런 리니리니가 하루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하게 됐다고 해서 신기해하고 있었는데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기념사진을 보니 색감이 너무 예뻐서 아니 그릴 수가 없었다. ^^
항상 씩씩하고, 정직하고, 그런데도 왜 이렇게 귀여운지. 앞으로도 리니리니의 앞날이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다.
DTP 디자이너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박별라 입니다.
가족 또는 친구들의 프로필 사진이나 여행사진을 그린 후,
함께 나눈 짧은 추억을 적어내려가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