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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선영 Apr 10. 2021

최랄라 사진과 바이레도

piece of 36




 둘의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작가 최랄라는 사진으로, 브랜드 바이레도는 향수와 캔들로 스튜디오를 채워 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그래서 사진 속에 있는 사람에게 감정이 이입되거나, 공간을 돌아다니는 이들이 작품으로 인식되기도 했어요. 특히 2층 구석에 숨은 사진들은 버닝 로즈 캔들에 둘러 쌓여 마치 공간 자체가 전시로 느껴졌고요. 사진이 있는 공간과 그 공간에 퍼진 향으로 인해 작품이 더욱 깊어 보입니다.


 그렇게 예술과 상업  사이에 있는 어려운 중간 지점을 유지했습니다. 각자의 브랜딩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견고하게   있었던 것은 아마 티가 나지 않아서 일거예요. 그리고 마지막에 뿌려준 바이레도 믹스드이모션 향은 아직도 책 사이에서 기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tete. 내가 바다에 던져버린 것은

' 괜찮아 여기 난 나를 잃지 않는 내가 되어

더 큰 파도 위로 날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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