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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선영 Apr 15. 2021

반신욕 후 취침

piece of 39




 핀란드에서는  안에 사우나가 있었습니다. 하루에 쌓인 피곤을 풀고 몸을 따스히 데우기에 그만한 곳도 없었지요. 요즘은 시기가 시기인 만큼 찜질방도  가기에 집에서 간혹 반신욕을 즐기고는 합니다. 마침 반년  이솝에서 구매하고 얼굴에 사용하기에는 자극이 심해서 장식용으로 두었던 스크럽제를 몸에 써봤습니다.


  향이 습한 공기에 퍼지면서 굳어있던 기분이 말랑해지더라고요. 얼굴에는 시원한 팩을 올려두고 있자니 지친 하루를 보상받는 해요. 이제 깊은 잠을 자야겠습니다.


〰️ crush. 하루의 끝(end of a day)

' 뭉툭한 나의 두 손이 지친 너의 하루 끝

포근한 위로가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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