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혜와 깨달음 (Wisdom and Enlightenment)
결단을 내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최대의 해악이다. - R. 데카르트
우리 다이어리를 펴 볼까요?
그리고내가 적어놓은 올해 계획을 봅시다
우리 솔직하게 이야기 해 볼께요
그런데...
이 계획이 진짜 올해 계획인가요?
7년째 다이어트,
10년째 금연
13년째 영어 회화 공부...는 아닌가요?
이 계획은 내가 잘 때
우리 엄마가 와서 몰래 써 놓거나
배우자의 강요에 의해 적은게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몇 년 째 다이어리에 같은 계획을 적어놓는 걸까요?
그리고 그 계획을 못 지켜서
해가 바뀐 다이어리에 또 옮겨적으면서도
왜 안타까움을 갖지 않는걸까요?
퓨처셀프의 작가인 벤자민 하디는
미래의 완벽한 나와 만나기 위해 우리는
현재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이야기 하며
‘완벽함’ 보다 ‘실행’ 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물론 조금 더 준비해서’
‘보다 좋은 시기에’ 라는 철저함도 좋지만
지나치게도 우리는
“아직은 때가 아니야” 라는 생각에
스스로를 설득하며
어제와 비슷한 오늘을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는 왜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하면서도
왜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걸까요?
현재의 익숙한 내 모습의 관성에 젖어서?
불확실한 미래의 보상이 걱정되어서?
아니면 현재 하는 것들의 우선순위에 밀려서?
하지만 2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내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다면
우리는 다른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목표가 없이 사는 사람이나
지금의 모습에 지극히 만족하는 사람
혹은
무엇인가를 시작하고 결정하고 달라지겠다는 의지가
전혀 없는 사람은 예외이겠지만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지금의 내 삶에 만족한다" 해도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종류의 노력이 필요할 겁니다.
루이스 캐럴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편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붉은 여왕’은
쉼 없이 뛰고 또 뜁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항상 제자리죠.
그 이유는 바로 여왕만 달리는 것이 아니라
주변 세계도 함께 뛰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때 앨리스가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이렇게 빨리 뛰면 다른 곳에 도착해 있거든요.”
이에 여왕이 말하죠.
“여기선 같은 자리를 지키려고 해도 죽어라고 뛰어야 해.
만약 다른 곳에 가고 싶다면 최소한 두 배 이상 빨리 뛰어야 한다고.”
이런 일화에서 비롯된 게 ‘붉은 여왕 효과’ 입니다.
‘붉은 여왕의 효과’는 어떤 대상이 변화하더라도
주변 환경이나 경쟁 대상이 더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뒤쳐지게 되는 원리를 말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시대가 변하고 있습니다
AI가 인간을 어느수준까지 대체할지 모를정도로 발전하고 있고
인기 있던 직업은 사양길에 접어들었습니다.
내 월급 빼고는 모든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앞으로 미래 10년. 20년을 내다보기가 어렵습니다.
이젠 더이상 미루지 않고
몇 년 째 머릿속에 있지만
결단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한 계획을 꺼내 볼 시간입니다.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
"무엇을 먼저 할 것인가?"
Q. 지금 당신이 결단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지혜#명언#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