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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인가 적인가? 분명,  어렵지만 더 현명한 선택

-지혜와 깨달음 (Wisdom and Enlightenment)-

가치있는 적이 될 수 있는 자는 화해하면, 더 가치있는 친구가 될 것이다.   
A worthy enemy will become a more worthy friend if reconciled.
  

- 펠담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우리는 타인과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내편인 사람

내편이 아닌 사람

그리고 이도 저도 아닌 제 3지대의 사람

우리의 인생을 둘러싸고 있죠.


이 명언에서 "가치있는 적" 이라는 의미의 해석에 따라 다르겠지만 

"열명의 아군보다 한명의 적이 무섭다"는 말처럼 

무엇보다

적을 만들지 않는 삶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말처럼 쉬울까요? 


적이 되는 데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습니다.

상대는 크게 여기지 않는데 내가 의미를 부여해서 관계가 틀어지거나

둘의 의견이 맞지 않아 적개심을 갖게 되거나

나에게 불이익을 주어 앙심을 품게 되는 등

내 마음속의 '적' 이 형성되는 경우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때로는 상대는 나를 적으로 보지 않는데

내가 적으로 대하는 경우도 종종 있곤 하지요.


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2016) 이라는 책의 저자인

이기주 작가는 

적을 만들지 않는 방법으로

"상대를 공격하지 말고 나의 생각을 말하자"와 더불어

"말의 내용보다는 전달방식이 중요하다"  고말 합니다


우리가 소통 할 때

내용도 문제가 되지만

종종 말하는 태도(억양, 분위기, 말투) 등으로

마음이 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소통방식응 객관화 하고

호감가는 태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죠.


그리고

겉으로는 괜찮은 척 하지만

마음속에 내면의 적을 만들고 병들어 가고 있다면

"이 해석이 맞는가?" 하는

스스로에게 자문하는 셀프 토크도 필요할 겁니다.


작가는

"화를 내더다도 적대적인 관계를 만들지 말라"고도 말합니다.

화를 내는 순간 상대는 공격으로 인지하고 방어하게 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와 등을 지고

적이 되었다면 생각해 봅니다.

"이 사람과 적이 되어 얻는것과 잃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적을 만듦으로써 내 안에서의 감정소모"는 어떠한가?


누군가가 나와 반대 의견을 이야기 했을 때

"미처 생각은 못했네요"

"그 부분은 저도 한번 생각해 볼께요,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면 어떨까요?


가치 없는 적은 적대로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가치 있는' 적에게는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 

내편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지혜롭습니다.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시크릿 가든>의 현빈의 대사처럼,

 내 맘의 적을 두지 않기 위해서는... 

한 번 더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혹시 지금 

적과 친구 사이에 고민되는 관계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을까요?


적이 아닌,

가치있는 친구를 만들기 위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건 어떨까요?


#명언#좋은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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