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깨달음 (Wisdom and Enlightenment)
"'Wisdom comes from experience. Experience is often a result of lack of wisdom."
- 테리 프래쳇 (Terry Pratchett) 영국 소설가-
“지혜는 경험에서 나온다.
경험은 지혜가 부족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보통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지혜라는게 생긴다고 하죠.
그런데,
그렇다면,
나이 든 사람은 누구나 지혜로울까요?
20살 청년보다 73세 노인이 지혜로울까요?
그럴수도 있지만이건 필요충분 조건은 아닐겁니다.
그렇다면 과연
지식과 지혜는 어떻게 다른걸까요?
네이버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이렇게 다르군요.
먼저 "지식"을 살펴볼까요?
어떤 대상에 대하여 배우거나 실천을 통하여 알게 된 명확한 인식이나 이해 (네이버 백과사전)
다음으로 "지혜"의 사전적 정의입니다.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 (네이버 백과사전)
이렇듯 지혜와 지식은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조금 더 쉽게 풀자면
지식(Knowledge)은 정보나 사실들을 이해하고 학습하는 과정이죠.
예를 들어, 책을 읽거나강의를 듣는 것으로 새로운 정보를 얻고,
그것들을 기억하고 이해하는 것이 지식입니다.
예를 들어,
"물은 수소와 산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이 지식입니다.
지식은 자료나 정보를 습득하고 저장하는 것에 초점을 둡니다.
반면에, 지혜(Wisdom)는 이러한 지식을 통해 삶을 경험하고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지혜는 경험을 통해 나타나며, 특정한 상황이나 문제에 대한
올바른 판단과 행동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죠.
따라서 지식이 단순히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이라면,
지혜는 그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고 응용하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 깊은 바다에 가는 것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것은 지식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구명장비가 없이는 깊은 바다게 가지 않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것을 깨닫고,
위험하게 행동하지 않는 것은 지혜입니다.
이것은 경험과 상황에 따른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식'은 정보나 사실을 습득하고 이해하는 것이고,
'지혜' 는 이러한 지식을 활용하여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능력입니다.
영국의 소설가 테리 프래쳇은
이러한 지혜는 경험에서 나오며 경험은 지혜의 부족에서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보통 책에서 인생을 배운다고 말 합니다.
하지만 책상에서 얻어지는 깨달음과
직접 부딪히고 깨달아 내가 체득한 경험적인 지혜는 차원이 다르겠지요.
연애를 글로 배운 것과 가슴찡한 사랑을 해본 것이 차원이 다르듯이 말이에요.
때로 우리는 경험의 부족으로 우리는 아쉬운 선택을 하거나 시행착오를 겪게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을 겪고나면 우리는 또 지혜로워 지지요.
경험과 지혜의 연결고리 그 선순환 속에서
오늘도 나아가고 부딛히며 배우는 시간을 만들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앞으로 이 브런치 공간에 100개의 명언에 대한 이야기를 차곡차곡 남겨보려 합니다.
글을 읽으며 함께 생각을 나누고
우리의 하루가 한뼘 더 자라는 그런 공간과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하루한줄명언#명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