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질문
영화한편을 보고왔다. 썬더볼츠 라는 히어로영화!
나는 사실 마블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첫번째는“세상을구한다!”라는 거창한 서사가 맘에들지 않았고, 두번째는 싸워야만 얻을수 있는 승리였다.
결국 누군가 죽어야 끝나고, 팔하나, 다리하나는 희생해야 얻을 수 있는 가치있는 명예라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근데 썬더 볼츠는 달랐다. 그림자를 품은 사람들이 자기자신을 찾아가는 진짜 히어로 영화,
이 영화는 단순히 세상을 구하는 서사를 말하는 영화가 아니었다. “당신은 당신을 구할 준비가 되어있나요?”라는 질문을 품은 영화였다.
인간이, 왜 인간인지, 인간다운삶을 찾아가는 여정이어떤것인지 가장 직관적으로 잘 보여준 영화라는 점에서 나는 이영화를 정말 소중히 여기고 싶다.
당신은, 당신을 구할 준비가 되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