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확행 Jun 21. 2024

프롤로그

당신은 효도하고 계신가요?

"아들아! 넌 엄마에게 언제 효도할 거니?"

"지금 하고 있는데요?"

"니가? 지금?"

"제 존재 자체가 효도잖아요!"



동그란 눈을 뜨고 저를 빤하게 쳐다보는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자니 이런 완벽한 답을 단번에 꺼내는 센스와, 벌써 입으로만 효도하려는 그의 뻔뻔함과, 나는 과연 내 부모에게 효도하고 있는가 하는 의구심이 교차하는 어디쯤에 서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부모를 공경하라 - 십계명


효도는 모든 선행의 으뜸이다 - 법구경


내 자식이 해 주기를 바라는 것과 같이 똑같이 네 부모에게 행하라 - 소크라테스


천하의 모든 물건 중에 내 몸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그 몸은 부모가 주신 것이다 - 율곡 이이


어버이를 공경함은 으뜸가는 자연의 법칙이다. - 발레리우스



이런 무게 있는 명언을 굳이 빌리지 않더라도, 인간이라면 '효도'는 지당한 도리이자 피할 수 없는 숙제인 것 같습니다.

AI가 생각하는 '효도'의 모습


저는 그 숙제를 제 나름대로 아주 미미하고, 소소하게 해 나가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어보시면 '이걸 효도라 할 수 있나?' 싶은 것들이 한두 개가 아닐 것입니다.  조금 어이없고 뻔뻔한 효도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면서 여러분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고, 사이사이 다행스러움과 감사함까지 전해질 수 있다면  이상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함께 해 주실 시간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Unsplash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