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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인채 Mar 14. 2019

우주에서

쉼표


이건 사심 가득한 글

고약한 글

이기적인 글

환상에 사로잡힌 글

나와의 약속을 거스른 글

그리하여 그대가 떠올릴 글

다 잊고 잘 지내길 (아니, 잊지 못해 기억하길) …

언제나 그대보다 솔직하지 못한 나에게

이것은 나의 쉼표

오늘의 ,




한국 상공


space out. 거리를 두고 떠나온 공간에

깃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첫 쉼표를 찍습니다.

하지만 일벌레의 휴식일은 일을 하지 않아 당혹스럽듯,

글 쓰는 사람이 쉬는 날은 글을 쓰지 않아 곤혹인 것을 …

곰곰이 생각해보길,

쉼표 사이에 한 장의 사진과 글을 넣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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