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인디 공책 Feb 27. 2019

못난이 인증

질투하고 시기하는 못된 마음

아 참 못났다

에둘러 말하기 싫고

까놓고 말하기 어려워

속담 하나 툭 던지고

나지막히 탄식을 내뱉는다

아 참 못났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던

못난이의 흉중이 기어이 외친다

네가 내보다 잘난 게 뭔데

아 참 못났다

정말 못났다



비슷한 처지라는 안심이 무너지면 내면의 얼굴이 드러난다








매거진의 이전글 있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