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3월의 어느 날
새벽길에 먼저 와
낯선 집에 잠 청하고
오는 길 못 찾을라
아버지를 어머니를
바쁜 집에 두고 두고
도롯가 한쪽에 잠시 서서
손가락 마디 사이 반지를 서성이며
하염없이 어머니와 아버지를 기다린다
하 기분이 참 묘하다
언어의 독립을 추구하는 작은 희망을 쓰는 인디 공책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