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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디스쿨 Dec 12. 2024

우리가 바로 1학년 선생님!

<우리는 1학년 선생님> 출간 기념회 스케치

11월 28일 인디스쿨의 따끈따끈한 신간 <우리는 1학년 선생님>이 출간되었습니다. <우리는 1학년 선생님>은 가히 '1학년 전문가'라고 부를 수 있는, 오랜 시간 1학년을 담당해오고 계신 여섯 분의 선생님(김소린 선생님, 김현숙 선생님, 박윤미 선생님, 배희진 선생님, 이인숙 선생님, 최상희 선생님)이 1학년과 함께하며 현장에서 직접 길어올린 생생한 경험 지식을 담은 책이지요. 

<우리는 1학년 선생님> 소개 보러가기 


출간 기념 연수: 티타임

11월 30일 토요일. 합정역에 자리한 인디스쿨 라운지에서는 <우리는 1학년 선생님> 출간 기념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출간 기념회는 '출간 기념 연수: 티타임'으로 진행되었어요.

 '도대체 얘네들은 왜 그러는거지?' '내가 뭘 잘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니야?'

1학년 선생님이라면 한번쯤(이 아니라 거의 매일) 품었을 질문이겠지요. 이러한 질문을 안고 1학년과 함께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을 초대하여 저자 및 자리하신 모든 선생님들과 함께 마인드셋, 관점, 노하우 등을 나누는 티타임 시간을 마련하였어요.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된 티타임은, 총 세 테이블로 나뉘어 진행이 되었고, 각 선생님은 한 시간 단위로 한 개의 테이블(하루 총 두 테이블)에서 저자 및 동료 선생님들과 얘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좌) 연수 시작 전 미리 오셔서 준비 중인 저자 선생님들 (우) 인디스쿨 초등교사 온보딩 시리즈 판매대

 

약 스무 명의 1학년 선생님들이 한 자리에 모이셨는데요. 1학년이 처음인 신규 선생님부터 20년 경력이 훌쩍 넘는 베테랑 선생님까지, 연차 불문 1학년 선생님들의 뜨거운 열정과 의욕으로 가득한 티타임이었습니다. 한 시간이 지나도 선생님들은 테이블을 옮길 생각(도, 자리에서 일어날 생각도) 없이 한 마디라도 더, 하나라도 더 듣고, 나누고, 배우겠다는 열의로 지치는 기색 없이 눈이 반짝거리셨어요. 

두 시간 남짓한 티타임이 후끈할 수 있었던 데에는 꽁꽁 무장한 채 매서운 겨울바람을 뚫고 오신 참가자 선생님들의 열의와, 자료와 그림책 샘플 등 동료 선생님들을 위한 연수 자료를 챙겨 오신 저자 선생님들의 열의가 만났기 때문이겠지요. 

고민을 고민으로 남겨두지 않고, 질문하고 학습하는 선생님들의 모습 속에 "선생님들 덕에 어린이들이 어엿한 학생으로 한 단계 한 단계 자라갈 수 있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깊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티타임이 이뤄지는 테이블 현장


학교에 첫발을 내딛은 1학년 아이들을 지도하시느라 애쓰신 모든 1학년 선생님들에게 멀리서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을 2학년 교실로 올려 보낼 때,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며 우리 선생님들이 모두 뿌듯함과 함께 큰 웃음을 지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단체 사진 V^^V

전국에 계신 모든 1학년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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